윤석열 대통령.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2027년까지 우주개발 예산을 1조5000억 원 이상으로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남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우주산업 클러스터 출범 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는 경남과 전남, 대전을 중심으로 한 우주산업 클러스터 삼각체계 출범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행사에는 우주항공 분야 기업인과 연구자 등 450여 명과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완수 경남도지사, 김영록 전남도시자, 이장우 대전시장, 성태윤 정책실장, 박상욱 과학기술수석 등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무한한 기회와 엄청난 시장이 있는 우주를 향해 더 힘차게 도전해야 한다”며 “우주환경시험시설처럼 민간기업이 개별적으로 구축하기 어려운 핵심 인프라를 정부가 책임지고 구축하겠다”고 했다. 이어 “우주산업이 기존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신산업을 탄생시키는 미래 성장 동력”이라며 “2045년까지 100조 원의 민간 투자를 끌어내고 25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저작권자 © 한국뉴스종합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