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방재승 서울대 의대 교수협의회 비대위원장이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연건캠퍼스의과대학 앞에서 사직서 제출 시기 논의를 위한 총회 결과를 브리핑하고 있다. 2024.03.18.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백영미 기자 = 정부의 의대생 유급 조치와 전공의 면허정지 처분 등에 반대하는 서울대 의대·병원 교수들이 오는 19일을 기점으로 사직서를 내고, 취합된 사직서를 오는 25일 대학과 병원에 일괄 제출하기로 뜻을 모았다. '빅5' 병원 중 의대 교수들이 사직서 일괄
박명하 의협 비대위 조직강화위원장과 김택우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2일 오전 전공의 집단 사직 공모 의혹과 관련한 경찰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로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정부가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를 이끄는 간부들에게 최종 ‘면허 정지’ 처분을 했다.의대 입학정원 증원 발표 이후 이어진 의정(醫政) 간 ‘강대강’ 대치 속에서 처음으로 나온 면허 정지 사례다.박명하 의협 비대위 조직강화위원장은 18일 연합뉴스와 한 통화에서 “정부로부터 면허정지 행정처
방재승 서울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이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인근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집단사직 결의 관련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전국 의대 교수 비대위원장인 방재승 서울의대 교수협 비대위원장은 18일 "의료이용에 불편을 끼쳐 대단히 죄송하다"며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방 위원장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번 사태로 진료에 차질이 빚어짐은 물론 불안한 마음으로 지켜보게 한 것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특히 교수 집단도 정말 잘못했다"면서
[세종=뉴시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17일 오후 2시 서울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열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복지부 제공) 2024.03.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의과대학 교수들이 오는 25일 집단사직서를 제출하겠다고 예고한 것과 관련해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조 장관은 17일 오후 2시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열고 의대 교수
주영수 국립중앙의료원장이 17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국립중앙의료원 입장표명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스1주영수 국립중앙의료원장은 17일 국립중앙의료원 전문의협의회가 전공의 단체행동 지지성명을 낸 것에 유감과 우려를 표하며 전공의들의 조속한 복귀를 촉구했다.주 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의료원 연구동에서 ‘전문의협의회 성명문 발표에 대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립중앙의료원 소속 전문의협의회가 발표한 현 의료대란의 원인에 대한 문제인식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앞서 지난 15일 국립중앙의료원 전문의협의회는 성명
방재승 전국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장이 16일 서울 종로구 HJ비즈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방재승 전국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위원장은 16개 의과대학 교수들의 ‘25일 자발적 사직’을 발표하면서 정부에 2000명 증원 방침을 풀 것을 재차 요청했다.방 위원장은 16일 광화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어제 전국의대교수 비대위 2차 총회에 20개 의대 비대위원장이 참여해 그중 16개 대학이 압도적인 찬성으로 사직서 제출을 결의했고, 나머지 4개 대학은 의견을 수집하는 중이라
▲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이종현 기자 검찰이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 아들 서모씨의 군 복무 시절 '특혜휴가 의혹'에 대해 재수사에 나선 가운데 서씨가 지난해 해외로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각에서는 서씨가 검찰 소환 요구에 불응한 채 해외로 도피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으나 추 전 장관 측은 소환 요구가 일체 없었다며 반박하고 나서 진위 여부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6일 정치권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서씨가 지난해 말 튀르키예로 출국해 현재까지 입국하지 않은 사실을 파악하고 법무부에 서씨에 대해 입국 시 통보 조치를
교수 사직 코앞, 환자는 ‘불안’ 15일 대구의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 옆으로 휠체어를 탄 환자와 보호자가 지나가고 있다. 전공의들에 이어 교수들까지 연이어 사직 의사를 밝히면서 국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15일 오후 8시까지 사직 수순에 돌입한 교수는 13개 대학, 6440명에 달한다. 대구=뉴스1정부의 의대 입학정원 확대에 반발하며 사직 수순에 돌입한 의대 교수들이 15일 오후 8시 기준으로 13개 대학에서 총 644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응급 상황을 제외한 수술 중단, 신규 환자 진료 중단, 외래 축소
어수선한 대학병원 속 깨끗하게 세탁된 가운전공의들의 집단행동으로 의료공백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의대 교수들의 ‘집단 사직’이 임박한 15일 대구 한 대학병원에서 한 의료관계자가 세탁된 가운 옆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4.3.15 연합뉴스의대정원 증대에 반발해 사직서를 내고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에 대한 ‘진료유지명령’이 유효하며 사직과 겸직은 불가능하다고 처벌 경고에 나선 정부의 설명에 대해 대한의사협회(의협)가 “교묘하게 왜곡한 사실로, 정부가 마음대로 법을 해석해서 적용한다”고 비판했다. 정부는 현재 집단 사직서를 내 전공의 10
정부는 모든 전공의에게 ‘진료 유지 명령’을 내렸다고 15일 밝혔다.전병왕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이날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전공의 수련 계약은 기간의 정함이 있는 계약이므로 계약 관계에 따르더라도 전공의의 사직은 제한될 수 있다”고 밝혔다.전 실장은 “현재 10명 이내의 전공의가 다른 의료기관에 중복으로 인력 신고 된 사례가 파악됐다”며 “전공의는 전문의 수련 규정에 따라 의료기관을 개설할 수 없고 수련병원 외의 다른 의료기관에 근무하거나 겸직 근무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사직서 제출 한 달이 지나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한국중증질환연합회가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병원 앞에서 열린 '전공의 집단 사직과 의대생, 교수 의료현장 이탈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에서 규탄발언을 하고 있다. 2024.03.11. ks@newsis.com [서울=뉴시스] 장한지 기자 = 환자단체가 전공의 집단사직으로 인한 의료 공백으로 제때 진료받지 못하는 피해를 입었다며 정부에 집단사직 전공의 명단 정보공개를 청구했다.15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식도암·아토피피부염·다발골수종 등 총 6가지의 중증질환 환자단체들이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김창수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회장이 14일 서울 서초구 서울행정법원에서 열린 의과대학 증원 취소 행정소송 집행정지 심문 출석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2024.03.14.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박현준 기자 = 전국 33개 의과대학 교수협의회 대표들이 의대 입학정원 2000명 증원처분 등을 취소해달라며 제기한 소송의 집행정지 심문에서 절차적 위법 등을 주장하며 처분의 효력이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반면 정부 측은 의대 입학정원 증원의 주체가 대학일
뉴스1문재인 정부 ‘통계 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통계 조작에 가담한 청와대와 국토교통부, 통계청 등에 소속됐던 관계자들을 14일 대거 불구속 기소했다. 감사원이 지난해 9월 15일 문재인 정부 인사 22명에 대한 수사를 의뢰한 지 6개월 만이다.대전지검 형사4부(검사장 박재억)는 주택·고용·소득통계 등 국가통계 조작 사건과 관련해 대통령비서실, 국토부, 한국부동산원 등 소속 관계자 100여 명을 조사하고, 대통령기록관, 국토부 등 관계기관 6곳을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를 진행한 결과 이날 김수현 김상조 전 대통령정책실장과 김
박민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이 1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는 전공의, 의대생들에 이어 집단행동 움직임을 보이는 의대 교수들에게 현장을 지켜줄 것을 호소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의대 정원 확대 규모와 관련, 2035년에는 70세 이상 의사가 3만2000명에 달한다며 현재의 2000명 증원 규모를 수정할 뜻이 없다는 점도 밝혔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13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정례 브리핑에서 이렇게
▲ 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이 2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1차 지정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4.02.28. ⓒ뉴시스 대통령실은 13일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방침과 관련 "이 규모는 협상, 타협의 대상이 아니라 의료계 의견을 충분히 듣되 정부가 책임지고 결정할 일"이라고 밝혔다. 또 의료 현장 미복귀 전공의들을 대상으로는 면허정지 등 행정처분을 예정대로 진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이날 오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 쇼'에 출연해 "
방재승 서울대 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의대 증원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전민규 기자방재승(분당서울대병원 신경외과 교수) 서울대 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은 13일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이렇게 말했다. 28%는 지난주에 서울의대 비대위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적절한 선에서 정원 증원에 합의한다'고 응답한 비율(1144명 중 320명)이다. 서울대 비대위의 다수가 증원에 반대하고 오는 18일부터 전원 사직을 예고한 상태지만, 자신은 증원 자체에는 반대하지 않는 입장이라는 것이다. 방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전공의들의 의료현장 이탈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12일 서울시내 대학병원에서 의료진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4.03.12.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백영미 기자 = 정부의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에 대한 면허정지 등 행정 처분이 임박한 가운데, 의대교수들의 집단행동 움직임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12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 16개 의대 교수협의회 비대위원장이 이날 저녁 온라인 회의를 갖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서울대병원 등 '빅5' 병원을 수련병원으로
박민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 2024.2.29. 뉴스1 정부가 서울대 의대 교수회의 집단사직 결정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그러면서 교수들이 집단행동을 하는 경우 전공의들에게 했던 것처럼 현장을 떠나지 못하도록 명령을 내리는 것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12일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어제 서울의대 교수 전원이 사직하겠다는 결정은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매우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교수들은
왼쪽부터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과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 박명하 조직강화위원장이 12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로 소환조사에 출석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의협 전·현직 집행부 5명이 전공의 집단 사직을 부추기고 집단행동을 교사·방조했다며 경찰청에 고발했다. 의협 전·현직 간부에 대한 경찰 조사는 이번이 세 번째다. 2024.3.12. 뉴스1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 겸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이 전공의(인턴, 레지던트)의 사직에 대해 “범죄가 아니다”라며 “자유민주주의 사회에서 존중돼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어제(11일) 전공의와의 비공개 만남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박민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은 오늘(12일) 중대본 회의를 마친 뒤 열린 브리핑에서 "더 적극적으로 의료계와 소통하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박 조정관은 오늘 오후 응급 의료 현장 의료진과 간담회를 하겠다고도 말했습니다.중대본은 어제 서울의대 교수들이 정부의 합리적 해결 방안 제시가 없다면 오는 18일 전원 사직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매우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며 철회를 요구했습니다."이는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