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새벽 대선에서 당선이 확정된 뒤 모스크바 선거운동본부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4.03.19.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5선에 성공한 가운데, 유럽연합(EU)이 알렉세이 나발니 사망 관련 신규 대러 제재에 합의했다.18일(현지시간) 폴리티코에 따르면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는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외교장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나발니 살해에 책임 있는 러시아 개인 및 단체 30명을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18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장관급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3.18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은 18일 권위주의 정권에 의해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이 악용돼 민주주의가 위협받고 있다는 우려의 메시지를 내놨다.블링컨 장관은 이날 오후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전문가 라운드테이블 기조연설에서 "올해 세계 각국에서 중요한 선거가 예정돼 있다.
[모스크바=AP/뉴시스] 대선을 마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각) 모스크바에 있는 선거운동본부를 찾아 연설하고 있다. 사상 최고의 득표율로 당선이 유력한 푸틴 대통령은 "이번 선거 승리로 러시아는 더 강력하고 효율적인 국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3.18.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5~17일(현지시각) 치러진 러시아 대선에서 87.3% 득표율로 압승한 가운데 우크라이나 점령지에서도 90% 안팎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고 러시아 언론들이
서울=뉴시스] 북한이 18일 오전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다. 지난 2월 중순 순항미사일을 발사한 지 한달여 만에 무력도발을 재개한 것이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서울=뉴시스] 이명동 박준호 기자 = 일본 방위성은 북한에서 탄도미사일 3발이 발사돼 모두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EEZ) 바깥쪽으로 낙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고 NHK 등이 18일 보도했다.방위성에 따르면 18일 오전 7시44분께 북한 서안 부근에서 탄도미사일 2발이 발사됐다.그 약 40분 뒤인
[바티칸=AP/뉴시스]프란치스코 교황이 25일(현지시간)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당 앞에 모인 사람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2023.12.25. [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즉위 11주년을 맞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자신의 회고록을 통해 "신학생 시절 삼촌 결혼식에서 만난 한 여인에게 매료됐다"고 고백했다.16일(현지시간) 바티칸 현지 매체를 통해 공개된 회고록의 내용 중 일부에 따르면 교황은 "그녀는 너무 아름답고 영리해 머리가 핑 돌 정도였다"며 "일주일 동안 그 모습이 계속 떠올라 기도하기가 어려웠다"고 당시를 회상
[텔아비브(이스라엘)=AP/뉴시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지난달 7일(현지시각) 이스라엘 텔아비브의 국방부에서 주례 각료회의를 여는 모습. 2024.03.16.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가자지구 전쟁이 만 5개월을 넘긴 가운데, 인도주의적 위기와 인질 문제로 국내외 비판을 받아온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사면초가에 몰렸다.지지부진한 인질 협상으로 거센 내부 비판 여론에 직면한 상황에 우방 미국에서도 사퇴 목소리가 나오면서, 네타냐후 총리의 향후 거취가 가자지구 전쟁의 변곡점이 될지 주목된다.미
일본 후쿠시마현에서 15일 밤 12시 14분경 리히터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일본 기상청이 밝혔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아직 보고된 바 없으며 지진해일(쓰나미) 경고도 발령되지 않았다. 일본 원자력규제청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후쿠시마 제2원자력발전소에 대한 영향도 없다고 전했다.다만 후쿠시마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절차에 따라 15일 밤 12시 33분경 제1원전 점검을 위해 오염수 해양 방류를 수동으로 중단했다고 밝혔다. 도쿄전력은 지난달 28일부터 오염수 4차 해양 방류를 실시하고 있다. 이달 16일까지
[모스크바=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뉴시스DB) 2024.03.14.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유럽의회 싱크탱크는 13일(현지시각) 러시아 대선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5연임이 확실해 보인다고 전망하면서 문제는 '압도적인 투표율과 득표율'이고, 이것은 "푸틴 대통령의 유산과 우크라이나 침공을 정당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유럽의회조사처(EPRS)는 이날 웹사이트에 공개한 보고서에서 "2024년 3월15~17일, 우크라이나에 대한 부당한 침략 전쟁이 발발한 지 2년이 넘고 (러시아)
[애틀랜타=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실시된 조지아, 미시시피 등 경선에서 승리하면서 민주당 대선 경선 최종 승자가 됐다. 사진은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9일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선거 유세 연설을 하는 모습. 2024.03.13.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실시된 경선에서 나란히 승리하면서 민주당과 공화당 대선 후보 선출에 필요한 대의원 수를 확보했다고 AP통신, 정치매체 더힐 등 미국 언론이 보도했다.바이든 대통
11일 폐막한 중국 양회에서 권력 서열 2위 리창 총리(오른쪽)의 위상과 역할이 대거 축소됐으며 시진핑 국가주석의 ‘1인 통치’가 확고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앞서 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 개막식에서 서류를 들고 시 주석에게 보고하는 리 총리. 베이징=AP 뉴시스“2인자는 없다.”중국의 연례 최대 정치행사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 및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11일 폐막했다. 4일 시작한 이번 양회에서는 지난해 취임한 권력 서열 2위인 리창(李强) 총리의 권한 및 위상이 대대적으로 약화된 가운데 시진핑(習
[롄윈강=신화/뉴시스] 중국 동부 장쑤성 롄윈강시에 위치한 톈완 원자력 발전소. 2023.06.23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원자력 발전소들이 방출한 방사성 물질 트리튬(삼중수소)이 기준치를 훨씬 넘어섰다고 대기원시보(大紀元時報)와 도쿄신문 등이 10일 보도했다.매체는 2022년판 '중국원자력연감(中國核能年鑑)'을 인용, 2022년 중국 원전에서 배출한 처리수에 포함된 트리튬양이 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 오염 처리수의 연간 계획보다 최대 9배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일본 오염 처리수를 '핵오염
[워싱턴DC=AP/뉴시스] 7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국 국회의사당에서 국정연설 하는 동안 질 바이든 여사와 외빈들이 박수치고 있다. 2024.03.08.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올해 국정연설에 낙태, 노동조합,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관련 인물을 초청해 임기 마지막 연설을 장식했다.7일(현지시간) 미국 CBS 등에 따르면 이날 미국 워싱턴DC 국회의사당에서 진행된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연설에는 텍사스주 댈러스의 케이크 콕스 등이 외빈으로 참석했다.콕스는 지난달
[해거스타운(미 메릴랜드주)=AP/뉴시스]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메릴랜드주 해거스타운에서 워싱턴으로 가기 위해 에어포스 원에 탑승하려고 도착하고 있다. 바이든은 6일(현지시간) 하와이에서 열린 민주당 코커스에서도 승리, 슈퍼 화요일 승리에 이어 민주당의 대선 후보 지명에 더욱 가까워졌다. 2024.03.07. [호놀룰루(미 하와이주)=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하와이에서 열린 민주당 코커스에서도 승리, 슈퍼 화요일 승리에 이어 민주당의 대선 후보 지명에 더욱
[콜럼비아=AP/뉴시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슈퍼 화요일 경선을 통해 본선행을 사실상 확정했다. 사진은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1월27일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연설하는 모습. 2024.03.06.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슈퍼 화요일 경선을 통해 각 당 후보 자리를 사실상 확정했다. 이제부터는 양측 모두 본선 채비에 들어설 전망이다.AP와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슈퍼 화요
▲ ⓒ연합뉴스 미국 16개 지역에서 한번에 대선 경선이 치러지는 이른바 '슈퍼 화요일'이 열렸다. 최종 후보가 결정될 수도 있고, 11월 대선의 판세도 짐작해볼 수 있는 날로 바이든과 트럼프가 4년 만의 재대결 결정이 임박했다는 분석이다. 현지시각으로 5일 미국에서는 서부의 캘리포니아를 비롯해, 텍사스와 유타, 동부의 버지니아와 노스캐롤라이나까지 총 15개주와 미국령 사모아에서 민주당과 공화당의 대선 경선이 열리고 있다. 전국 경선에서 대의원의 과반수를 가져가는 사람이 최종 후보로 뽑힌다. 오늘만 총 대의원 수 3분의 1의 표
[바티칸=AP/뉴시스] 교황청은 4일(현지시간) 프랑스가 세계 최초로 '임신중절(낙태) 자유'를 헌법적 권리로 명시한 것에 대해 "인간의 생명을 빼앗을 권리는 없다"며 확고한 반대 입장을 보였다. 사진은 지난해 12월25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당 발코니에서 신도들에게 성탄절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모습. 2024.03.05.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교황청은 4일(현지시간) 프랑스가 세계 최초로 '임신중절(낙태) 자유'를 헌법적 권리로 명시한 것에 대해 "누구도 인간의 생명을 뺴앗을 권리는 없다"
프랑스가 세계 최초로 헌법에 ‘낙태할 자유’를 명시했다. 올 11월 대선을 앞두고 낙태권이 주요 쟁점 중 하나로 떠오른 미국을 포함해 전 세계에 논쟁이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 프랑스 상·하원은 4일(현지 시간) 합동회의를 열어 여성의 낙태할 자유를 명시한 헌법 개정안을 찬성 780표, 반대 72표로 가결시켰다. 찬성표가 반대표보다 10배 이상 압도적으로 많았다. 개헌에 반대한 제라르 라셰 상원 의장 등 50명은 기권했다. 프랑스의 낙태권 보장은 영국이나 독일 등 주변 국가는 물론 2022년 연방대법원이 낙태권을 폐기한 미국에도 새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슈퍼 화요일’ 경선을 하루 앞두고 노스다코타에서 또 한 번의 승리를 거뒀다.AP 등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치른 공화당 노스다코타 코커스(당원투표)에서 99% 개표 기준 84.6%를 득표, 14.1%를 얻은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를 따돌리고 또다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이날 노스다코타 경선에는 총 29명의 대의원이 걸려 있었다. 경선에는 2000명 내외의 당원이 참여했는데, 1600명 이상이 압도적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표를 몰아줬다. 헤일리 전 대사는 300표 미만의
최근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일본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 평균주가(닛케이지수)가 4일 사상 최초로 4만 엔을 넘어섰다.이날 도쿄 증권거래소에서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 오른 4만109.23엔에 장을 마쳤다. 닛케이지수는 지난달 22일 거품 경제 시절인 1989년 12월 말에 기록했던 종전 사상 최고치인 3만8915엔을 34년 만에 뛰어넘은 뒤에도 상승세를 멈추지 않았다. 결국 6거래일 만에 역사상 처음으로 4만 엔을 돌파했다.일본 증시 오름세는 반도체 등 기술주가 주도했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인공지능(AI)과 반도
올해 대선 당내 경선에서 연전연패했던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가 미국 수도 워싱턴DC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3일(현지시간) 승리를 거뒀다. 워싱턴DC 공화당은 이날 오후 8시30분(한국 시간 4일 10시30분)께 보도자료를 내고 헤일리 전 대사가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62.86%를 득표, 33.22%를 얻은 트럼프 전 대통령을 이겼다고 밝혔다.19명의 대의원이 걸린 워싱턴DC 프라이머리에는 2035명(비당원 포함)이 참여했다. 이미 사퇴한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의 이름도 투표용지에 남아 있었는데, 1.87%를 득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