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22대 총선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를 하고 있다. 2024.3.1 뉴스1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5일 오후 17차 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대구 달서갑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유영하 변호사가 단수 공천됐다.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서울 강남병), 박성중 의원(경기 부천을), 정우성포항공과대 교수(경기 평택을), 김윤식 전 시흥시장(경기 시흥을), 한정민 전 삼성전자 DS부문 메모리사업부 연구원(경기 화성을), 고광철 국민의힘 의원 보좌관(제주 제주갑)은 전략 공천됐다.

경기 하남갑에서는 김기윤 경기도교육감 고문 변호사와 윤완채 예비후보, 이용 의원이 3인 경선을 치른다.

이와 함께 국민의힘 공관위는 서울 강남갑 등 5개 선거구에서 국민이 공천 후보자를 추천하는 ‘국민 공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민 공천 대상 선거구는 서울 강남갑·을, 대구 동·북갑, 울산 남갑 등 5곳이다. 서울 강남갑·을을 제외한 국민공천 실시 지역 3곳은 류성걸(대구 동갑)·양금희(대구 북갑)·이채익(울산 남갑) 의원의 지역구다.

국민의힘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공관위는 국민 공천 메인 컨셉을 국민이 추천하는 국회의원이란 의미의 ‘국민 추천 프로젝트’로 정했다”며 “국민의힘과 함께 길을 만들어가고자 하는 모든 지원자들을 위해 온라인 접수를 원칙으로 한다. 심사료도 없고 제출 서류를 최소화해서 진입 장벽이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 추천 프로젝트는 일반 공천 원칙과 같이 도덕성, 사회 기여도, 면접 등 객관적인 기준을 바탕으로 한다”며 “데이터 공천에 기초해 심사와 면접을 투명하게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 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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