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사퇴… 총리-비서실장도 “사의”여당이 집권 3년 차에 치러진 4·10총선에서 범야권에 84석 격차로 참패한 다음 날인 11일 한덕수 국무총리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관섭 대통령실비서실장(왼쪽 사진부터)이 일제히 사퇴 의사를 밝혔다. 한 총리가 사의 표명 이후인 이날 서울 서대문구에서 열린 ‘제105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마치고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 한 위원장은 여의도 당사에서 사퇴 기자회견을 마친 뒤 인사하고 있다. 이 실장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자신을 비롯한 대통령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 제12차 합동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 겸 선대위 해단식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4.11 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1일 “총선 결과는 민주당의 승리가 아니라 우리 국민들의 위대한 승리”라며 “국민께서 행사하신 한표 한표에 담긴 소중한 뜻을 민주당이 전력을 다해 받들겠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선대위 해단식에서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에 과반 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이 1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4·10 총선 결과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4.11. 대통령실사진기자단한덕수 국무총리가 11일 여당이 참패한 4·10 총선 결과에 대한 책임을 지고 윤석열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을 비롯한 수석비서관 전원도 사의를 표명했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선거결과를 보셔서 아시겠지만 국민의 뜻을 받들자면 국정쇄신이 당연하고, 쇄신한다는 것은 인적쇄신이 선행돼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총선 패배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의사를 밝히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사퇴를 표명했다.한 위원장은 총선 참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직을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국민 뜻 준엄하게 받아들인다”며 “나라 걱정하면 살겠다”고 말했다.그는 이날 오전 당 중진들에게 전화해 사퇴 의사를 미리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22대 총선의 승부 역시 과거 총선과 마찬가지로 최대 격전지이자 '민심의 바로미터'로 여겨지는 수도권이 갈랐다.'윤석열 정부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4.04.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지난 4·10 총선 결과에 대해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겠다"고 밝혔다.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실장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총선에서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고 경제와 민생 안정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종료된 10일 오후 대구 수성구 만촌실내롤러경기장에 마련된 수성구 개표장에서 개표사무원들이 투표함 열어 투표용지를 쏟아내고 있다. 2024.4.10. 뉴스1제22대 국회의원 선거(총선) 개표가 11일 오전 10시 26분 완료됐다. 더불어민주당이 지역구 161석·비례대표 14석으로 도합 175석, 단독으로 과반 의석을 확보했다.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은 지역구 90석·비례대표 18석으로 도합 108석, 이른바 ‘탄핵·개헌저지선’(100석)을 지켜내는 데 그쳤다. 조국혁신당은 비례대표로만 12석을 확보했고, 개혁
▲ 국회 본회의장 전경. ⓒ뉴데일리DB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결과 여당이 '탄핵·개헌 저지선'은 가까스로 지켜냈지만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범진보좌파' 연합이 180석을 넘기면서 '식물 국회'가 재연될 위기에 처했다. 범야권이 21대 총선과 마찬가지로 법안을 단독으로 강행 처리할 수 있는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지위를 얻게 돼 22대 국회도 '법안 단독 처리→대통령 거부권 행사'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게 된 것이다. 11일 오전 8시 현재 더불어민주당과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의 예상되는 총 의석수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161석, 국민의힘이 90석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로운미래, 개혁신당, 진보당은 각각 1석을 얻었다.11일 오전 6시 기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국 지역구 개표율은 99.6%로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각각 161석, 90석을 차지했다. 비례대표를 뽑는 정당투표 개표율은 92.7%다.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37.1%로 15석, 야권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26.5%로 11석을 가져갔다. 조국혁신당(23.9%)은 10석, 3.5%의 개혁신당은 1석이다.이번 총선에서 민주당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당 개표상황실에서 밝은 얼굴로 개표방송을 시청하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같은 날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 마련된 당 개표상황실에서 굳은 표정으로 출구조사 결과를 바라보는 모습. 사진공동취재단·이훈구 기자 ufo@donga.com민심은 윤석열 정부를 심판했다. 4·10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21대 총선에 이어 또 지역구 의석만으로 과반을 확보하며 압승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99.73% 개표가 이뤄진 11일 오전 6시 30분 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9일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국민의힘으로 대한민국살리기' 청계광장 22대 총선 파이널 총력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10일 4·10 총선 방송사 출구조사에 대해 “실망스럽지만 끝까지 국민의 선택을 기다리면서 개표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밝혔다.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상황실에서 출구조사 결과가 여당에 불리하게 나오자 “우리 국민의힘은 민심의 뜻을 따르기 위한 정치를 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사진 JTBC 캡처10일 오후 6시 야권의 압승이 예측된 4·10 총선 방송 3사의 출구조사가 발표된 뒤 더불어민주당은 환호했고, 국민의힘은 침울한 분위기를 감추지 못했다.투표 마감 직후 발표된 출구조사에선 민주당 등 야권이 크게 앞선 것으로 예측된다는 결과가 나왔다. JTBC 예측조사에서도 국민의힘과 국미의미래가 87∼111석, 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이 168∼193석을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따르면 국민의힘의 의석수는 21대보다 줄 것으로 예측됐다.한편 이재명 대표, 이해찬·김부겸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 등 민주당
10일 오후 서울 용산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 생중계를 지켜보고 있다. 뉴스110일 지상파 3사(KBS·MBC·SBS)의 22대 총선 출구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등 범여권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날 방송3사 출구조사에 따르면 민주당 등 야권의 의석이 크게 앞선 것으로 예측됐다. 국민의힘의 의석수는 21대 의석수보다 줄 것으로 예측됐다.KBS는 더불어민주당과 비례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이 178~196석, 국민의힘과 비례정당 국민의미래는 87~105석을 확보할 것으로 봤다. 이어 녹색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9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국민의힘으로 대한민국살리기’ 제22대 총선 파이널 총력유세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4.04.09. suncho21@newsis.com[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일인 10일 "오후 3시 현재 본투표율은 28.02%다. 지난 총선 29.81%보다 많이 부족하다"며 투표를 독려했다.투표율이 발표될 때마다 실시간으로 입장을 내고 있는 한 위원장은 오후 3시께 투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0일 오전 제주시 중앙중 체육관에 설치된 연동 제4투표소에서 유권자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2024.4.10. 뉴스1제22대 국회의원 선거(총선) 본투표일인 10일 오후 4시 기준 전국 평균 투표율이 61.8%를 기록했다. 지난 21대 총선 같은 시간대 투표율(59.7%)과 비교해 2.1%포인트 높은 수치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진행된 본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428만11명 중 2737만609명이 투표를 마쳤다.현재까지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65.5%)이다.
[서울=뉴시스] 양향자 개혁신당 경기 용인갑 후보가 7일 오후 명지대입구 앞에서 열린 유세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개혁신당) 2024.04.07 photo@newsis.com[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제3지대 정당들이 4·10 총선을 하루 앞둔 9일 막판 표심 확보를 위해 총력 유세전을 펼쳤다. 각 당은 아직 투표할 후보나 정당을 정하지 못한 부동층 흡수가 승부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고 유권자들에게 한 표를 호소했다. 김준우 녹색정의당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녹색정의당이 원내에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참석자들이 9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국민의힘으로 대한민국살리기’ 제22대 총선 파이널 총력유세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4.04.09. suncho21@newsis.com[서울=뉴시스] 이재우 이현주 수습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4·10 총선 전날인 9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공식 선거운동 유세를 마무리하면서 "범야권 200석이 만들 혼돈과 퇴행을 생각해달라"고 호소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8시30분께 서울 중구 청계광
4·10총선에선 부정 선거 의혹 차단을 위해 도입한 수검표 제도가 처음 시행되는 가운데 지역구 당선자 윤곽이 총선 다음 날인 11일 오전 1~2시경으로 예상된다. 비례대표 당선자는 이르면 같은 날 오전 5시경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9일 보도자료를 내고 “개표가 대략 10일 오후 7시경부터 시작해 지역구 최초 개표 결과가 오후 8시경부터 선관위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며 “당선자 윤곽은 개표율이 70~80%에 달하는 다음날 오전 1~2시경 나올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여야 후보가 박빙 승부를 벌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제22대 총선을 하루 앞둔 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대장동 배임·성남FC 뇌물’ 관련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뇌물) 등 공판 출석하며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4.9 뉴스14·10 총선을 하루 앞둔 9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본인의 배임·뇌물 혐의 공판에 출석하며 “윤석열 정권은 민생 과제는 제쳐놓고 전국을 다니며 총선을 겨냥한 사기성 정책을 남발하고 있다”며 “불법 관권 선거가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30분경 서울중앙지법에서
지난해 8월 31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을 찾아 꽃게를 들어보인 윤석열 대통령. 대통령실윤석열 대통령은 9일 인천 중구에 위치한 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에 방문해 꽃게철 중국어선 불법조업 단속 현장을 점검했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단속 함정인 해경 3005함에 승함해 박생덕 서해5도특별경비단장으로부터 (EEZ)과 북방한계선(NLL)에서의 불법조업 중국어선 단속 현황 등에 대해 보고받았다. 윤 대통령은 이어 연평도 인근에서 중국어선 불법조업을 단속 중인 해경 518함장 이강철 경감과의 영상통화를 통해 우리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홍석준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종합상황실 부실장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막말 퍼레이드' 관련 입장 발표를 하고 있다. 2024.03.26. suncho21@newsis.com[서울=뉴시스] 신항섭 한은진 기자 = 국민의힘은 8일 4·10 총선 판세에 대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언급한 초박빙 지역은 자체 분석한 결과, 전혀 사실이 아니다"거 밝혔다. 경합 지역구 숫자에 대해서는 "보는 시각에 따라 최소 60석 이상으로 저희는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