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무총리는 17일 추석 연휴를 앞두고 “수도권 확진자가 연일 80%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명절 대이동으로 인해 ‘비수도권으로의 풍선효과’가 현실화되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고 우려했다.김 총리는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가족, 친지 모두가 함께 모이는 훈훈한 추석이 되었으면 좋겠지만 아직 코로나와의 힘겨운 싸움이 진행되고 있음을 한시라도 잊지 말아달라”며 이 같이 말했다.그러면서 “지난 7월말, 8월초 휴가철에 전국적으로 감염이 확산되었던 뼈아픈 경험이 이번에 또다시 되풀
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글로벌 통화 정책 정상화와 그에 따른 디레버리징(부채 감축)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중국 헝다그룹과 같은 시장 불안 요인이 갑작스럽게 불거질 가능성이 상존한다”고 우려했다. 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대해서는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이 차관은 이날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추석 연휴 중 중국 헝다그룹 파산 우려로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졌다”며 “신흥국발 위험 요인을 주의 깊게 점검하면서 대비해 나가야 한다”고
김부겸 국무총리는 26일 “60세 이상 고령층과 의료기관 종사자 등 고위험군부터 ‘추가접종’, 이른바 ‘부스터샷’을 곧 시작하겠다”고 밝혔다.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김 총리는 “10월 초부터 1·2차 접종 간격을 단축해 예방접종 완료율을 더욱 더 높여 나가고, 아울러 백신접종 대상을 청소년과 임신부까지 확대하겠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이어 “구체적인 4분기 접종계획은 오늘 중대본 논의를 거쳐 내일 질병청에서 국민 여러분께 소상히 보고드리겠다”고 덧붙였다.한편 “백신의 공급은 충분한 상황”이라며 “정부를 믿고 국민들께
제76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오전(현지시간) 한미 백신 협력 협약 체결식에 참석해 한미 양국 기업과 연구기관 간 협력 성과를 점검하고, 연대와 협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보건위기에 공동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이날 행사에는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이수혁 주미 한국대사와 함께 한국과 미국의 16개 백신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의 대표들이 참석했다.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5월 정상회담에서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 추진에 합의한 이후 거둔 실질적인 성과를 기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