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임현택 제42대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지난달 29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03.29. kmn@newsis.com[서울=뉴시스] 백영미 기자 = 정부가 사직서 제출과 휴진에 나서는 의대 교수를 처벌할 법적 근거를 검토 중인 가운데 대한의사협회(의협)가 "헌법에 보장된 직업 선택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라며 반발했다.의협은 27일 입장문을 내고 "5월이 지나면 많은 학생들이 유급과 제적의 위기를 맞게 돼 학생들을 지키기 위해 의대 교수들은 정당한 절차에 따라 사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의정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지난 24일 대구 시내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4.04.24. lmy@newsis.com[서울=뉴시스] 백영미 기자 = 전국 20여개 의대 비대위가 참여하는 전국 의과대학 교수 비대위(전의비)가 26일 정기 총회를 열고 매주 1회 휴진 여부 등을 논의한다.의료계에 따르면 전의비는 이날 정기 총회를 열고 매주 1회 수술과 외래 진료를 중단하는 휴진에 들어갈 지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전의비는 지난 23일 전국 20여개 의대 비대위원장들이 모인
노연홍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이 2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회의 결과를 브리핑하고 있다. 성형주 기자지역·필수의료 강화를 비롯한 주요 의료 개혁 과제를 논의할 사회적 협의체인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가 대한의사협회(의협),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등 의사 단체들의 불참 속에 25일 공식 출범했다. 의료개혁특위는 의대 정원 증원을 놓고 정부와 마찰을 빚고 있는 이들 단체 위원을 공석으로 비워둔 채 참여를 당부하며 “의료 개혁은 시기적으로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업”이라고 밝혔다.노연홍 의료개혁특위 위원장은 이
사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임. [사진 = 연합뉴스]정부가 25일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를 발족해 그동안 ‘의대 증원’ 논란에 묻혀있던 의료개혁 과제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특위가 다룰 의제들은 필수의료 보상 강화, 전공의 수련에 대한 국가 지원 등 의사단체들이 그간 요구해온 사안들이 포함됐다.노연홍 의료개혁특위 위원장은 이날 첫 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 중증·필수의료에 대한 보상 강화 ▲ 의료전달체계 정상화 ▲ 전공의 수련 국가책임제 도입 ▲ 의료사고 안전망 강화 등 4가지 우선과제를 집중 논의, 상반기 내 구체적 로드맵을
헌법재판소가 25일 고인의 형제자매에게 고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최소 상속 금액을 보장해주는 유류분(遺留分) 제도가 위헌이라고 판단했다. 이는 1977년 유류분 제도가 도입된 지 47년 만에 나온 결정이다.헌재는 25일 고인의 형제자매의 유류분을 규정한 민법 제1112조 제4호에 대해 재판관 전원 일치 의견으로 위헌을 결정했다.현행 민법은 자녀, 배우자, 부모, 형제자매가 상속받을 수 있는 법정 상속분을 정하고 있다. 고인이 별도 유언 없이 사망한 경우 이에 따라 배분한다. 유언이 있더라도 자녀와 배우자는 법정 상속분의 2분의 1,
의대 증원을 놓고 의정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21일 서울의 한 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뉴스1정부는 의대 증원 원점 재논의·1년 유예 등 의료계 주장이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며 “시급한 필수의료 확충이 지연되고,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원점 재논의와 1년 유예를 주장하기보다 과학적 근거와 합리적 논리에 기반한 통일된 대안을 제시해달라”고 22일 촉구했다.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은 이날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의료개혁은 붕괴되고 있는 필수의료와 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해 어렵고 힘들지만,
정부가 내년도 의대 입학정원을 일정 범위에서 대학이 자율적으로 정하게 해 달라는 국립대 총장들의 의견을 받아들이며 ‘2000명 증원’ 방침에서 한 발 물러섰지만 의사단체들의 반응은 여전히 냉랭하다. 특히 총장들의 건의가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제안에 의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이 부총리가 국립대에 비합리적인 요구를 했다’는 반발이 나오고 있다. 25일부터 사직서를 낸 교수들이 순차적으로 병원을 이탈할 전망이고, 각 대학의 자율 감축 폭이 이달 말까지 결정되면 더는 바뀌기 어려운 상황이어서 이번 주가 의정 갈등의 분수령이 될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대구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강의실이 비대면 수업으로 텅 비어있다. 2024.04.15. lmy@newsis.com[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정부가 의대 증원 '자율 감축' 허용 방침에도 유효 휴학계를 제출한 의대생은 증가세를 이어갔다.21일 교육부에 따르면 19~20일 2개교에서 3명의 의대생이 학칙상 요건에 부합한 '유효' 휴학을 신청했다. 이에 따라 누적 휴학 신청 건수는 1만626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의과대학 재학생(1만8793명)의 약 56.5% 수준이다.휴학이 허가된 학생은 1개교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거점국립대 총장 건의에 대한 정부입장 등 의대증원 관련 특별 브리핑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04.19. kmx1105@newsis.com[서울=뉴시스]성소의 기자 = 정부가 대학별로 의대 증원분을 줄이도록 허용하겠다고 했지만, 전국 의과대학 학생 대표 단체는 수업 거부와 휴학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는 19일 뉴시스에 "기존에 발표한 대정부 요구안대로 '200
한덕수 국무총리가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과대학 증원관련 특별 브리핑에 참석해 거점국립대 총장들이 건의한 의대 정원 조정 건의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한덕수 국무총리는 19일 의과대학 정원 증원과 관련, “정부는 국립대 총장들의 건의를 전향적으로 수용한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후 특별브리핑을 통해 “의대생을 적극 보호하고, 의대 교육이 정상화되어, 의료현장의 갈등을 해결해 나가는 하나의 실마리를 마련하고자 결단을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총
한덕수 국무총리가 2025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확대와 관련해 19일 오후 특별 브리핑을 진행한다. 전날 지방 거점 국립대 총장 6명이 증원분의 최대 절반을 줄일 수 있게 해 달라고 정부에 건의한 사항을 받아들이는 발표일 것으로 전망된다.국무총리실에 따르면 한 총리는 이날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리는 의사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를 논의한 뒤 그 결과를 특별 브리핑 형식으로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 오후 3시로 예정된 브리핑에는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등이 함께 한다.앞서 강원대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지난 15일 오후 서울 시내 의과대학 앞으로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2024.04.15. kch0523@newsis.com[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의과대학을 운영 중인 6개 지방 거점국립대 총장들이 증원된 의대 모집정원 규모를 50%~100% 범위 내에서 선발할 수 있도록 조치해달라고 정부에 건의했다.강원대·경북대·경상국립대·충남대·충북대·제주대 총장들은 18일 이런 취지의 건의문을 냈다.이들은 "최근 의대 정원 확대를 둘러싼 대학 사회의 갈등과 불안이 증폭되고 있다"며 "개강 연기, 수업 거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0일 서울 동작구 성남고등학교에 마련된 대방동 제7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하고 있다. 2024.04.10. yesphoto@newsis.com[서울=뉴시스]한은진 기자 =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비용 및 정치자금의 과다·허위 보전 청구 및 정치자금의 불법 지출 등 위반행위를 조사하기 위해 오는 22일부터 집중 조사에 들어간다.18일 중앙선관위는 중앙, 시·도 및 구·시·군위원회별로 선거비용·정치자금 조사반을 구성하고 수입·지출내역에 대해 집중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조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한 한덕수 국무총리가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출입기자 백브리핑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4.04.17. dahora83@newsis.com[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집권여당의 4·10 총선 패배와 무관하게 의과 대학 정원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도 의료계의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17일 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재진과 백브리핑(질의응답)을 진행하며 "의대 정원 증원은 의료개혁의 사실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재판에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검찰청에서 술을 마시며 진술을 조작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검찰이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명백한 허위”라고 반박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00% 사실로 보인다”며 진상 규명을 요구한지 하루 만에 검찰이 맞대응에 나선 것이다.수원지검은 17일 입장문을 통해 “이 전 부지사가 쌍방울 관계자들이 가져온 음식과 술을 마시며 진술을 조작했다고 주장하는 것은 명백한 허위”라고 밝혔다. 이 전 부지사가 술자리가 있었다고 지목한 1313호 검사실 맞은편 ‘창고’(1315호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정근영 전 분당차병원 전공의를 비롯한 전공의들이 15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서 열린 정책피해 전공의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 직권남용 및 권리행사방해 혐의 집단고소 기자회견에서 피켓을 들고 있다. 2024.04.15. jhope@newsis.com[서울=뉴시스] 백영미 기자 = 정부의 의대 증원과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에 반대해 병원을 떠난 전공의 1360명이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을 직권남용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사직 전공의들이 단체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故김문기·백현동 허위 발언'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관련 1심 20차 공판에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2024.04.12. myjs@newsis.com[서울=뉴시스]박현준 기자 = 총선 승리 이후 처음으로 법원에 출석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재판에서 증거 제출과 관련해 검찰과 변호인이 언성을 높이며 날 선 공방을 벌였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부장판사 한성진)는 12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서울=뉴시스] 11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에서 개최된 제24차 한미통합국방협의체(KIDD) 회의에서 조창래 국방부 국방정책실장과 일라이 래트너 미 국방부 인태안보차관보가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4.04.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한국과 미국 국방부가 북한의 핵 사용 시나리오를 반영한 도상훈련(TTX·Table Top Exercise)을 실시하기로 했다.11일(현지시각) 양국 국방부에 따르면 양측은 이날 미국 워싱턴에서 제24차 한미통합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0일 오전 대구 달성군 유가읍 대구비슬초등학교에 마련된 유가읍 제3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엄마와 아이가 손등에 찍은 기표 도장을 보이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4.10. 뉴스1제22대 국회의원 선거(총선) 본투표일인 10일 정오 기준 전국 평균 투표율이 18.5%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 21대 총선의 동시간대 투표율 19.2%보다 0.7%포인트 낮은 수준이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진행된 본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428만11명 중 사전투표자를 제외한 선거인 3020만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뉴시스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에게 징역 15년의 중형이 구형됐다. 검찰이 이 전 부지사를 기소한 지 약 1년 6개월 만이다.8일 수원지방법원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신진우) 심리로 열린 이 전 부지사의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뇌물 및 정치자금법 위반에 대해서는 징역 12년에 벌금 10억 원, 추징금 3억3427만5000원을 구형했다. 외국환거래법 위반과 증거인멸교사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