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이스라엘에 대한 이란의 공격이 "조만간"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백악관 공동 취재단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스라엘에 대한 이란의 공격이 얼마나 임박했느냐는 질문에 "내 예상은 조만간(sooner than later)"이라고 답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메시지가 있느냐는 후속 질문에 "(이스라엘에 대해 준비하고 있는 공격을) 하지 말라는 것(Don't)"이라고 짧게 말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이어 "우리는 이스라엘 방어를 공약했다"며 "우리는 이스라
[다마스쿠스=AP/뉴시스]지난 1일(현지시각) 시리아 다마스쿠스 주재 이란 영사관을 이스라엘이 공습했다. 보복을 천명하는 이란의 공격이 임박했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1일 보도했다. 2024.4.12.[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이란이 24시간에서 48시간 사이에 이스라엘 본토를 공격할 것으로 이스라엘이 예상하고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한 소식통이 밝혔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그러나 이란 지도부의 움직임에 대해 잘 아는 다른 소식통은 이란 정부가 아직 최종 결정하지 않은 상태라고 밝
“미일 양국 간 불멸의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였던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전 미국 대통령의 목표가 달성됐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0일 백악관에서 열린 미일 정상회담에 앞서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에게 이같이 말했다. 이번 회담을 통해 미일 동맹을 역대 최고 수준으로 업그레이드 하겠다는 두 정상의 목표가 반영된 말이다.미일 정상은 이날 회담에서 인공지능(AI) 연구에 대한 양국 공동 투자에 합의했다. 미국이 그간 AI 규제 분야에서는 영국 등 동맹국과 협력해 왔지만 AI 기술 연구 및 개발에서는 일본과 처음 손을
미국 백악관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만났다고 9일(현지시각) 전했다.백악관공동취재단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기시다 총리를 만났다. 바이든 대통령 부부는 이날 백악관에서 기시다 총리 부부를 맞아 방명록 작성과 공식 선물 교환을 할 예정이다.바이든 대통령 부부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에 있는 일본계 미국인 소유의 회사가 손수 제작한 다리 세 개 달린 식탁을 선물할 계획이다. 식탁은 17인치(43.18㎝) 크기로 미국산 흑호두나무로 제작됐다. 식탁에는 공식 방문 기념 명판이 포함된다.바이든 대통령은 기시다
[베이징=AP/뉴시스]러시아 외무부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올해 중국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다만 구체적인 시기를 발표하지 않았다. 사진은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왼쪽)이 9일 베이징에서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회담에 앞서 악수하는 모습. 2024.04.09[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러시아 외무부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올해 중국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다만 구체적인 시기를 발표하지는 않았다.9일(현지시각)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외무부는 "시 주석은
8일 오후 2시 30분경 미국 뉴욕 맨해튼 랜드마크 중 하나인 플랫아이언(Flat Iron) 빌딩 인근. 일찌감치 모여든 수백 명이 일제히 일식 관측용 안경을 끼고 하늘을 올려다봤다. 이미 해를 가리기 시작한 달은 미끄러지듯 태양을 덮어 나갔다. 약 1시간 뒤, 드디어 태양이 얇은 초승달처럼 변하자 세상은 온통 그늘이 드리워졌다. 수많은 시민들의 박수와 환호성. 우주가 지구에 보낸 신비한 선물 ‘개기일식’을 마주한 순간이었다.개기일식은 달이 지구와 태양 사이에 끼며 태양을 가리는 현상이다. 북미 대륙 기준으론 2017년 8월 이후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7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남부 칸 유니스에서 이스라엘군의 철수 이후 잔해를 확인하고 있다. AP연합뉴스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휴전 협상에서 모든 당사국이 기본 사항에 합의하는 방향으로 진전을 이뤘다고 이집트 국영 알카헤라뉴스가 8일(현지시간) 자국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중재국들과 함께 이집트 카이로에서 휴전 협상을 벌여왔다. 미국, 이집트, 카타르가 협상 중재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알카헤라뉴스는 “하마스와 카타르 대표단이 이틀 안에 카이로로 돌아와 최종 합의 조건을 결
[샌디에이고(캘리포니아주)=AP/뉴시스] 미국, 영국, 호주가 3자 군사 동맹인 '오커스'(Aukus)에 일본을 합류시키는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7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해 3월13일 미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소재 포인트로마 해군기지에서 리시 수낵 영국 총리(오른쪽 두 번째), 조 바이든 미 대통령(왼쪽 두 번째),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왼쪽)가 오커스 회담 도중 함께 걷는 모습. 2024.4.7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미국, 영국, 호주가 3자 군사 동맹인
“미국의 지원은 가자지구 민간인을 보호하기 위한 이스라엘의 행동에 달려 있다.”4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국제구호단체 월드센트럴키친(WCK) 차량 오폭 사건’을 두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통화하면서 이같이 강조한 것은 이스라엘을 향한 미국의 ‘최후통첩’(ultimatum) 성격이 짙다는 해석이다.앞으로 이스라엘의 태도 변화가 없다면 그동안 펴온 미국의 친(親)이스라엘 정책에 변화를 줄 수 있음을 경고했다는 뜻이다.당초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습하면서 발발한
[타이베이=AP/뉴시스] 타이베이 동부 화롄 근해에서 3일 발생한 규모 7.2 강진으로 인해 연결도로가 유실되면서 다칭수에 있는 진원터널을 지나던 차량들이 오도가도 못한 채 갇혔다. 2024.04.03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동부에서 3일 오전 발생한 규모 7.2 강진으로 지금까지 최소한 9명이 숨지고 821명이 다치는 인명피해를 보았다고 중앙통신과 연합보 등이 보도했다.매체에 따르면 지진으로 화롄(華蓮)현 쑤화공로와 타이루거(太魯閣) 국립공원에서 산사태가 일어나면서 9명이 목숨을 잃었다.타이루거 공원에서만 5명이 사망
출처-엑스(옛 트위터) 3일 대만에서 발생한 규모 7 이상의 강진으로 최소 4명이 사망하고 50여 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대만 소방당국을 인용해 보도했다.대만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8분(현지시간) 대만 북동부 최대 도시인 화롄에서 남동쪽으로 7㎞ 떨어진 곳에서 규모 7.2 지진이 발생했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는 7.4, 중국은 7.3으로 관측했다.이번 지진은 지난 1999년 2000명 넘게 숨진 9·21 대지진(규모 7.3) 이후 25년 만에 가장 강력한 지진이라고 대만 당국은 설명했다. 기상청에
일본 이와테현에 규모 6.1 지진. 일본 기상청 홈페이지 캡처2일 오전 4시24분쯤 일본 혼슈 북부 이와테현 태평양 연안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다.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쓰나미(지진해일) 우려는 없다고 밝혔다. 진원 깊이는 80㎞다.지진으로 이와테현 미야코시와 구지시, 아오모리현 미사와시와 하치노헤시 등지에서 최대 진도 5약의 흔들림이 감지됐다.진도 5약은 대부분의 사람이 공포를 느끼고 선반의 식기류나 책이 떨어지는 수준이다.일본 정부는 전국순시경보시스템(J-ALERT)을 통해 ‘긴급지진’ 속보를 내보냈다. 인명 피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전쟁이 약 반년째로 접어든 가운데 지난달 30, 31일 양일간 이스라엘 전역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퇴진과 조기 총선 실시 등을 요구하는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열렸다. 네타냐후 총리는 퇴진 요구를 일축했고, 하마스의 근거지인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에서 지상작전을 펼치겠다는 뜻을 고수했다. 지난달 31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예루살렘, 텔아비브 등 이스라엘 곳곳에서는 시민들이 거리로 몰려 나와 네타냐후 총리의 퇴진과 하마스에 억류된 이스라엘 민간인 인질의 석방을 촉구했다.
[예루살렘=AP/뉴시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17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회담 후 연설하고 있다. 2024.03.18.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인질 교환 휴전 협상이 31일(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재개될 예정이라고 30일 이집트의 알카헤라 및 미 CNN 등이 보도했다.관영 매체인 알카헤라 방송은 이집트와 아랍에미리트연합이 중재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면서 이집트 정보 당국 소식통이 협상 재개를 확인해줬다고 말했다.이집트, 카타르 및 미국의 중재
[서울=뉴시스] 이준일 외교부 북핵외교기획단장, 린 데버부아즈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부대표, 쿠마가이 나오키 일본 외무성 사이버안보대사는 29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에서 '제2차 북한 사이버 위협 대응 한미일 외교당국간 실무그룹 회의'를 갖고 북한의 사이버 위협에 대한 대응 공조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 외교부 제공)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한미일 외교 당국이 29일(현지시각) 북한의 사이버 위협에 대한 대응 공조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30일 외교부에 따르면 3국은 이날 미국 워싱턴D.C에서 '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선거자금 모금 행사에 두 민주당 전직 대통령인 버락 오바마와 빌 클린턴이 출격했다. 공화당 상대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나 홀로 유세에 나섰다.28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바마·클린턴 전 대통령과 함께 뉴욕 맨해튼 라디오시티 뮤직홀에서 열리는 선거자금 모금 행사에 참석했다.바이든 캠프 관계자들은 이번 행사에서 약 2500만달러(약 337억원)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단일 정치 행사로는 최대 규모로, 바이든 대통령이 지지율 열세 등
25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형사법원 재판에 출석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뉴욕=AP 뉴시스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설립한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이 26일(현지 시간) 뉴욕증시에 상장된다. 11월 미 대선을 앞두고 4건의 형사 기소와 다양한 민사소송에 직면해 눈덩이처럼 불어난 법률 비용의 압박을 받아왔던 그로서는 숨통이 트였다는 전망이 나온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5일 가족회사 트럼프그룹의 자산 가치를 부풀려 사기 대출을 받은 혐의에 관한 민사 재판에서도 공탁금을 대폭 낮추는 데 성공했다.트루스소셜의 모회사
오차범위에 가까운 차이의 각축을 벌이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도가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그 격차가 더욱 줄었다. 하지만 여전히 트럼프가 앞서고 있다.25일(현지시간) 미국 정치전문 매체 더힐에 따르면 하버드대 캡스-해리스 여론조사 결과 ‘오늘 선거가 치러진다면 양자 중 누굴 선택하겠냐’는 질문에 바이든 44%, 트럼프 47%가 나왔다. 9%는 ‘잘 모르겠다’였다. 이는 한 달 전 조사에서는 각각 42%, 48%였던 수치다. 잘 모르겠다는 답변을 한 9%에 ‘그래도 선택해야 한다면 누굴 택하느냐’
미국과 일본이 다음 달 10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의 국빈 방미에 따른 정상회담에서 주일미군사령부 격상을 추진하면서 미일 군사 통합이 크게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해외 주둔 미군으로는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주일미군의 지휘 통제 기능을 강화해 유사시 일본 자위대와 합동작전에 나설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겠다는 게 주요 개편 방향이다. 이미 3대 안보문서 개정으로 반격 능력을 보유하게 된 일본이 미군의 후방기지 역할을 넘어 중국에 대한 군사 견제를 위한 야전사령부 역할을 맡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中
25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가자 지구 휴전 촉구안이 전쟁 발발 후 처음으로 통과된 직후 황준국 주유엔대사가 “역사적 의미가 깊다”며 발언하고 있다.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지난해 10월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습으로 촉발된 중동 전쟁 발발 이후 처음으로 가자지구 휴전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한국을 포함해 비상임 이사국 10곳이 작성한 결의안이다. 비상임이사국이 공동 발의해 채택된 것은 안보리 역사상 처음이다.25일(현지시간) 오전 미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공식 회의에서 미국과 중국 및 러시아의 대치, 미국의 이스라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