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선거 수원정에 출마한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2일 경기도 수원시 매탄동에서 시민들에게 인사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4.04.02. 뉴시스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정에 출마한 김준혁 후보가 과거 ‘김활란 이화여자대학교 초대 총장이 학생들을 미군 장교에게 성 상납시켰다’는 취지로 말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된 가운데, 이화여대 측이 김 후보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하겠다면서 후보직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김 후보는 지난 2022년 8월 한 유튜브 채널에서 “종군 위안부를 보내는 데 큰 역할을 한 사람이 바로 김활란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2024.04.01.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최영서 기자 = 국민의힘은 1일 박은정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후보 남편인 이종근 변호사의 다단계 업체 고액 수임료 수수 의혹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국민의힘 이조심판특별위원회는 2일 오전 대검찰청을 찾아 이 변호사를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고발할 방침이다.특위는 "이종근 전 검사는 작년 말에서
25일 서울 시내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들이 이동하고 있다(자료사진). 2024.3.25 뉴스1의대 교수들이 4월부터 근무시간 단축에 들어가면서 대형병원들의 진료 공백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환자들은 수술 등이 미뤄져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게 아닌지 우려하고 있다.전국 의대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지난달 30일 기자회견을 열고 “4월부터 근무시간을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방재승 비대위원장은 “24시간 연속근무 후 다음 날 주간 근무를 쉬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 데 동의했다”며 “중증 및 응급환자 진료를 유지하기 위해 수련병원별
22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경남 양산과 인천의 사전투표소 9곳에서 불법 카메라가 발견돼 경찰이 조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29일 대전 서구 갈마2동 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될 사전투표소에서 서구청 직원들이 불법 카메라 탐지기계로 점검하고 있다. 이에따라 행정안전부는 전국 지자체에 사전 점검을 지시했고, 선관위도 지자체 관할이 아닌 투표소를 점검하고 있다. 사전투표소는 전국 주민센터나 주민회관 등 전국 3565곳이 설치되며 사전투표는 5~6일 오전 6시~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2024.3.29/뉴스1경찰이 총선 사전 투표소에 불법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1번 후보인 박은정 전 광주지검 부장검사의 남편 이종근 변호사가 2조 원대 코인 사기에 연관된 횡령 범죄와 또 다른 코인 사기 의혹 사건을 변호해 온 것으로 29일 알려졌다. 1조 원대 다단계 사기 의혹을 받는 휴스템코리아 대표와 4400억 원대 유사수신 의혹을 받는 아도인터내셔널 계열사 대표를 변호해 논란을 부른 이 변호사가 추가로 2건의 사기 사건 관련 피의자 등의 변호를 맡은 사실이 알려진 것이다.29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이 변호사는 ‘브이글로벌 코인 사기’ 사건의 범죄수익 중 일부인 63억3000만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으로 선출된 임현택 당선인이 29일 "의사에 나쁜 프레임 씌우는 정치인들은 진료실에서 낙선운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전날 '의협 손에 국회 20~30석 당락이 결정된다'는 발언을 언론 인터뷰를 통해 내놓은 이후 연이어 정치적 발언을 이어간 것이다.임 당선인은 이날 의협 회관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4월 총선에 대한 의협의 전략을 밝혔다. 임 당선인은 "의사는 도둑놈, 사기꾼, 부도덕한 존재, 이기적인 집단 이런 프레임을 씌우는 나쁜 분들이 있다"며 "이런 정치행위가 지속될 때는 타기팅해서 우리가 진료현장에서
29일 오전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종합상황실에서 관계자들이 시범 운영 중인 관내사전투표함 및 우편투표함 보관장소 CCTV를 살펴보고 있다. 뉴스14·10총선 사전투표를 앞두고 전국 18곳의 사전투표소와 개표소, 본투표소 등에서 불법 카메라가 발견되면서 유권자들이 사전투표에 대한 불신을 드러내고 있다. 2년 전 대선 사전투표 당시 ‘소쿠리 투표’ 등 관리 부실의 난맥상이 또 다시 재현되고 있는 것이다. 경찰은 경남 양산시와 인천 일대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40대 극우 성향 유튜버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전문가들은 “유튜
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사전투표가 다음 달 5일부터 실시되는 가운데 사전투표소가 설치될 예정인 경남 양산시와 인천의 행정복지센터 9곳에서 불법 카메라가 각각 1대씩 발견됐다. 경찰은 그중 일부를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해온 유튜버가 설치한 것으로 보고 27일 체포했다. 경찰은 카메라 설치에 관여한 다른 1명도 추적 중이다.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경찰은 사전투표소 설치가 예정된 경남 양산시의 행정복지센터에 특정 통신사의 통신 기기로 위장한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로 1명을 체포하고 다른 1명을 추적 중이다. 붙잡힌 1명은 수도권에 거
이종섭 주호주 대사가 28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방산협력 관계부처-주요 공관장 합동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 뉴스1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고 외압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를 받는 이종섭 주호주 대사가 29일 사의를 표명했다. 호주 부임을 위해 출국한 지 11일 만인 21일 귀국했던 이 대사가 귀국 후 8일 만에 사퇴 의사를 밝힌 것.이 대사 측은 이날 “외교부 장관께 사의를 표명하였음을 알려드린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사 측 변호인에 따르면 이 대사는 “그동안 공수처에 빨리 조사해 줄 것을 계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 연합뉴스양문석 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는 20대 대학생 딸이 양 후보 부부가 소유한 아파트를 담보로 10억원이 넘는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후보자 재산 공개 내역에 따르면 양 후보는 21억6000만원 상당의 서울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137.1㎡ㆍ약 41평)를 본인과 배우자가 공동 소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대법원 등기부등본 확인 결과 양 후보는 2020년 11월 배우자 지분 75%, 본인 지분 25%로 이 아파트를 취득했다. 배우자가 제2금융권에서 아파트 담보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가 25일부터 사직서를 내기로 하는 등 정부와 의료계 갈등이 최고조에 이른 가운데 휴일인 24일 오전 8시 서울 종로구 서울대 병원 본관 안으로 한 의사가 짐가방을 들고 들어가고 있다. 변영욱 기자 cut@donga.com 정부가 연일 의사단체에 대회 협의체 참여를 요청하고 있지만 의사단체 사이에선 증원 여부 및 대화의 조건을 놓고 입장이 천차만별인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정부 안팎에선 윤석열 대통령이 당부한 ‘의료인과의 건설적 협의체 구성’이 물건너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전병왕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
임금 인상 등의 안건을 두고 협상을 벌인 서울 시내버스 노사가 28일 오후 합의점을 도출했다. 이로써 멈춰섰던 서울 시내버스가 오후 3시 10분부로 정상 운행을 시작했다.서울시에 따르면 서울 시내버스 노사는 28일 ‘임금 인상률 4.48%’, ‘명절수당 65만 원’을 조건으로 합의했다. 앞서 노사는 27일 오후 2시 30분부터 28일 오전 2시까지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서 임금 인상 등의 안건을 두고 협상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서울시버스노조는 인력 유출을 막기 위해 12.7%의 시급 인상을 요구한 반면, 사측인 서울시버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27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의료 현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대통령실이 보건·의료 분야에 국가 재정을 집중 투자하겠다며 필수의료 특별회계·지역의료 발전기금을 신설하고 전공의 수련 국가 책임제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27일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무너진 지역·필수의료를 제대로 재건하기 위해서 지금까지의 접근을 뛰어넘는 전혀 새로운 과감한 방식의 투자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앞서 전날 윤석열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보건·의료 분야를 안보·치안 등 국
대한의사협회(의협) 제 42대 회장에 임현택(54)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이 당선됐다.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6일 서울 용산구 의협 회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치러진 의협 회장 선거 결선 투표에서 기호 1번 임현택 후보가 총 투표 수 5만681표 중 65.43%인 2만1646표를 얻어 회장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기호 2번 주수호 후보(미래의료포럼 대표, 35대 의협 회장)는 1만1438표(34.57%)를 득표했다.이달 20~22일 시행된 1차 선거에는 총 5명의 후보가 출마했으나, 과반수 득표를 얻은 후보자가 없어 1·2순위 득표
한덕수 국무총리가 26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연건캠퍼스 의과대학에서 열린 의료 개혁 관련 현안 논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34. 03.26. 사진공동취재단“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전공의들의 이야기를 듣고, 국민의 불편함을 조속히 해결할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한덕수 국무총리)“의대 2000명 증원은 밀어붙이면서 협의체를 만든다는 게 앞뒤가 안 맞다.”(사직한 서울의 한 대학병원 교수)26일 한 총리가 서울대 의대에서 의정(醫政) 대화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지만 대부분 의사들의 반응은 냉랭했다. 의대 증원 발표 이후 지난달
전국의과대학 교수협의회(전의교협)가 25일 입장문을 내고 “주 52시간 근무, 중환자 및 응급환자 진료를 위한 외래진료 축소는 금일부터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전국의과대학 교수협의회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24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의 간담회에서 전공의에 대한 처벌은 의과대학 교수의 사직을 촉발할 것이며, 우리나라 의료체계의 붕괴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를 전달하였다”고 했다.또한 “전공의와 학생을 비롯한 의료진에 대한 고위공직자의 겁박은 사태를 더욱 악화시킬 것이며, 이에 대한 정부의 책임 있는 조치가 이루어져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사진은 지난 18일 서울시내 의과대학 모습. 2024.03.18.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에 반발해 전날까지 9000명이 넘는 의대생들이 휴학계를 냈다. 전체 재학생의 48.5% 수준이다.24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와 교육부에 따르면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을 대상으로 확인한 결과, 전날까지 학칙상 요건을 지켜서 휴학계를 제출한 의대생은 누적 9109명이다.의대 전체 재학생(1만8793명)의 48.5%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지난 22일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과 환자들이 이동하고 있는 모습.2024.03.22.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전공의들에 대한 대규모 의사 면허 정지 처분 절차 시행이 다가오면서 의료 공백이 장기화될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최악의 상황만은 피하자는 중재안도 제시되면서 극적 타결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23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처음으로 면허 정지 행정처분 사전 통지서를 받은 전공의들의 의견 제출 기한이 25일로 만료된다. 정부는 의대 정원
검찰이 백현동 개발 민간업자를 포함한 복수의 사업가들에게 수억 원대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는 전준경 전 민주연구원 상근부원장을 22일 소환했다.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김용식)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 전 부원장을 알선수재, 뇌물 수수 등의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전 전 부원장은 백현동 개발사업 민간업자인 아시아디벨로퍼 정모 대표에게 부동산 개발과 관련한 공무원 알선의 대가로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전 전 부원장은 자신의 운영하던 ‘창조산업연구소’에서 근무하던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박민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주요 결과 등을 브리핑하고 있다. 2024.03.22. kmx1105@newsis.com [세종=뉴시스] 박영주 구무서 기자 = 정부가 25일부터 상급종합병원에서 환자를 진료협력병원으로 전원(병원 간 이송)시킬 경우 진료 1회당 9만원 이내의 진료협력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비상진료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군의관과 공중보건의사 200명을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