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가 2021년 신축년 설날을 맞아 뮤지컬 드라마 '구미호 레시피'를 편성했다.
KBS 1TV 설 특집 뮤지컬드라마 '구미호 레시피'(연출 김대현/ 극본 경민선)는 천 년 묵은 구미호 여희(하윤주 분), 순수한 사랑꾼 승환(주종혁 분), 엄친아 CEO 윤호(무진성 분), 사랑의 본질은 조건이라고 여기는 선영(김나니 분), 네 남녀가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국악의 선율로 풀어낸 로맨스 판타지 뮤지컬드라마다.
하윤주는 정가보컬리스트이자 국가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 이수자로 2019 문화예술 발전 유공자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과 2018 KBS 국악대상 '가악상'을 수상한 국악인이다. 극 중 달콤 살벌 구미호 여희 역을 맡아 첫 드라마 연기를 선보인다.
하윤주가 분할 여희는 전주한옥마을에서 채식카페를 운영하는 사장으로 천 년 전 못 이룬 사랑을 찾아서 진정한 사람이 되고 싶은 인물이다.
주종혁은 5인조 그룹 '파란'의 리더 출신이자 다수의 작품에서 종횡무진 활약 중이다. 이번 '구미호 레시피'에서는 떠나간 연인 '선영'을 잊지 못하고 방황하다가 구미호 '여희'를 만나 순수한 사랑을 찾아가는 승환으로 변신한다.
무진성은 천 년 전 여희가 못 이룬 사랑, 전생의 '진우도령'과 현생의 '윤호' 역을 맡았다. 국악인 김나니는 '여희'의 라이벌 '선영' 역으로 분한다.
또한 연예계 대표 소리꾼 양금석이 '산신령'으로 힘을 보탠다. 여기에 국악인 이희문이 '산신령'과 환상의 케미스트리를 과시하는 '월하노인' 역으로 출연할 예정이어서 기대를 높인다.
한편 2부작으로 제작되는 '구미호 레시피'는 오는 2월12일과 13일 오후 9시40분에 각 1회씩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