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부총리 “수능까지 수험생 학부모 마음으로 친목활동 멈춰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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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부총리 “수능까지 수험생 학부모 마음으로 친목활동 멈춰달라”
  • 최형근 편집주간
  • 승인 2020.11.27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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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연합뉴스)
(사진 출처=연합뉴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다음 달 3일 치러질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관련, “국민 모두가 수험생을 둔 학부모의 마음으로 오늘부터 일주일 동안 모든 일상적인 친목활동을 잠시 멈춰주시기를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유 부총리는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정부의 힘만으로는 49만 명이 응시하는 국내 최대시험의 방역을 완벽하게 성공할 수 없다. 국민 모두가 도와주셔야만 수능방역에 성공할 수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특히 “20대 감염이 19%를 차지하고, 무증상 감염자도 많아서 걱정이 크다”며 “젊은 층에서 철저하게 방역수칙을 지켜주시기를 거듭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유 부총리는 수험생 가정 내에서의 ‘거리두기’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교육부가 학생 확진자들의 감염이유를 조사·추정해본 결과, 가족을 통한 전파가 가장 많았고 특히 11월 들어서는 가족 간의 감염이 70%로 나타났다.

유 부총리는 “수험생의 부모님과 형제, 자매 등 가족 모두가 남은 수능 일주일 기간 동안만은 가정 내에서도 가급적 거리두기를 실천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수능 전날까지 수험생 자녀가 학원이나 교습소를 이용하지 않도록 지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철저한 방역조치와 비상대응체계를 갖추고 수험생의 상황에 맞게 시험장을 분리하는 방법으로 수능을 안전하게 운영할 계획이다.

2021학년도 수능 시험장은 1381개, 시험실은 3만 1459개로 전년보다 50% 가량 늘렸다. 관리감독 인력은 12만 1592명이 투입된다.

확진 수험생과 자가격리 수험생을 위해서는 별도의 시험장과 시험실을 운영한다. 교육청은 오늘부터 확진자·자가격리 수험생을 위한 시험장 배정을 시작한다.

현재 별도 시험장으로 배정을 준비하는 자가격리 수험생은 144명이며, 자가격리 통지를 받은 수험생을 위해 784개 시험실에서 3800명까지 응시 가능한 시험환경을 준비해 자가격리 수험생이 늘어나더라도 감당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확진 통지를 받은 수험생은 현재 21명으로 준비된 병상과 생활치료센터에서 응시하게 된다. 정부는 확진자 172명까지 응시할 병상을 확보했다.

12월 3일 시험 당일에 별도 시험장에 배치되는 최종인원은 확진자는 완치 여부에 따라, 자가격리 수험생은 14일 격리기간 종료일에 따라 다소 차이가 날 수 있다. 교육부는 질병청, 시·도 교육청과 매일 상황을 점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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