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경기도가 추진하는 공공배달앱은 데이터 혜택이 일부 기업에만 집중되는 불평등 구조를 개선해 배달앱의 독점 횡포를 막고, 공정한 경쟁 질서를 구축해 ‘지역경제 선순환’을 이루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라며 “이는 디지털 격차를 줄여 포용적 디지털 경제를 만들어내는 한국판 디지털 뉴딜의 추진방향과도 맥을 같이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는 데이터 배당이라는 이름으로 데이터 주권을 실행하는 일종의 실험을 하고 있다”며 “이같은 시도를 한 것은 데이터의 주권이 데이터 생산자에게 있고, 데이터의 생산에서 활용, 배당의 선순환을 이루는 모범을 보여주려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기도의 공공배달 플랫폼은 도민이 참여하는 디지털 SOC를 구축해 공정한 경제를 만드는데 목적이 있다”며 “공공배달앱을 통해 가맹점은 부당한 광고비 부담을 덜고, 노동자는 공정한 노동권을 보장받으며, 소비자들도 인센티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모두가 이익을 보고 상생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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