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서운 칼바람 몰아치는 겨울 시작 ‘한랭 질환’ 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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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서운 칼바람 몰아치는 겨울 시작 ‘한랭 질환’ 유의
  • 조제호 기자
  • 승인 2019.12.04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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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 시 고령자·어린이·만성질환자 등 실외활동 자제 및 건강수칙 준수해야
한랭질환 예방 포스터(사진: 질병관리본부)
▲한랭질환 예방 포스터(사진: 질병관리본부)

 [한국뉴스종합 조제호 기자] 낮 기온이 20도를 웃돌며 일교차가 커져가는 가운데 올 평균기온은 평년과 비슷하나 변동성이 클 것이라는 기상청 전망에 따라 본격적인 맹추위가 시작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 이하 본부)가 12월 첫 추위와 기습추위가 시작된 만큼 초겨울에는 신체가 약한 추위에도 한랭 질환의 위험이 크므로 갑작스런 추위에 따른 한랭 질환 발생에 철저히 대비할 것을 강조했다.

 한랭 질환은 추위가 직접 원인으로 인체에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질환이며 ▲저체온증 ▲동상 ▲동창이 대표적으로 대처가 미흡하면 인명피해로도 이어질 수도 있다.

 

18-19절기 한랭 질환 응급실감시체계 한랭 질환자 발생현황 (출처:질병관리본부)
▲18-19절기 한랭 질환 응급실감시체계 한랭 질환자 발생현황 (자료:질병관리본부)

 본부에 따르면, 지난 18-19절기(’18.12.1~’19.2.28)에 「한랭 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로 접수된 한랭 질환자 수는 404명(이 중 사망자는 10명)으로 17-18절기(’17.12.1~’18.2.28) 대비 36% 감소했다.

 한랭 질환자는 65세 이상 노년층이 전체 환자 중 177명(44%)으로 가장 많았고, 고령일수록 저체온증과 같은 중증 한랭 질환자가 많았다.

 발생 장소는 길가나 집주변과 같은 실외가 312명(77%)으로 많았고, 발생 시간은 하루 중 지속적으로 발생하였으며 특히 추위에 장시간 노출되고 기온이 급감하는 새벽·아침(0시~9시)에도 163명(40%)의 환자가 발생했다. 또 한랭 질환자 중 138명(34%)은 음주상태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본부는 올 겨울 한파로 인한 피해를 모니터링하기 위해 지난 1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다.

 「한랭 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는 한파에 따른 국민의 건강보호 활동 안내를 위해 한랭 질환 발생현황과 주요특성을 확인하는 것으로, 전국 약 500개 협력 응급실을 통해 한랭 질환자 현황을 신고 받아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국민과 유관기관에 정보를 제공한다.

 아울러 본부는 한랭 질환은 건강수칙을 잘 지키는 것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다고 밝히며, 한파에 의한 한랭 질환 등 건강피해를 줄이기 위해 ‘한랭 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수칙 바로알기’를 발간한다고 밝혔다.

 이 자료에는 한파 시 일반 건강수칙은 물론 어르신, 어린이, 만성질환자 등 더욱 주의가 필요한 경우의 대처 요령과 이 밖에 심근경색, 뇌졸중, 낙상사고, 호흡기질환 등 겨울철에 특히 주의할 질환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담았다.

한랭질환 건강수칙 포스터(출처: 질병관리본부)
▲한랭질환 건강수칙 포스터(출처: 질병관리본부)

 본부는 한랭질환의 주요 예방법으로 ▲실내 적정온도 유지 ▲가벼운 실내운동 ▲적절한 수분섭취 ▲고른 영양분의 식사 ▲가급적 야외활동을 줄이기 ▲외출 시 내복, 얇은 옷 겹쳐 입기 ▲장갑·목도리·모자·마스크로 따뜻하게 입기 ▲금주하기 등을 강조했다.

 특히 추위에 취약한 노인과 어린이는 체온을 유지하는 신체기능이 약해 급격한 온도 변화에 의한 혈압 상승으로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한파 시 ▲실외활동 자제 ▲평상시와 외출 시 보온에 신경 쓰기 ▲심뇌혈관질환, 당뇨병, 고혈압 등 만성질환자의 외출자제 등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정은경 본부장은 “노숙인과 독거노인 등이 한파에 특히 취약하므로 가정에서 취약계층 맞춤형 한파예방을 위해 지자체,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한국뉴스종합 조제호 기자 k-unron@naver.com

<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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