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브랜드 가치 '600억달러' 돌파...세계 6위, 아시아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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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브랜드 가치 '600억달러' 돌파...세계 6위, 아시아 선두
  • 나정원 기자
  • 승인 2019.10.17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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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서울 서초구 삼성 사옥
(위) 서울 서초구 삼성 사옥

이재용 부회장이 이끄는 삼성이 17일(미국 현지시간)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업체 인터브랜드(Interbrand)가 발표한 '글로벌 100대 브랜드(Best Global Brands)'에서 브랜드 가치가 사상 최대인 611억달러(6위)를 기록했다.

올해 삼성 브랜드 가치는 지난해 599억달러보다 2% 상승해 처음으로 600억달러를 돌파했다. 순위는 6위로 지난해와 동일하다. 아시아에 본사를 둔 기업들 중에서는 토요타(7위)를 제치고 브랜드 가치가 가장 높았다.

애플이 2342억달러로 1위, 2위 구글(1677억달러), 3위 아마존(1253억달러), 4위 마이크로소프트(1088억달러), 5위 코카콜라(634억달러) 등 미국에 거점을 둔 기업이 차지했다. 6위 삼성전자에 이어 7위는 토요타(562억달러), 8위 메르세데스-벤츠(508억달러), 9위 맥도널드(454억달러), 10위 디즈니(444억달러) 순이었다.
 
2016년에 518억달러(7위)로 500억달러를 돌파한 후, 3년 만에 600억달러로 가치가 상승. 2012년 9위로 처음 10위권에 오른 이후 꾸준히 브랜드 가치와 순위가 높아지고 있다. 2009년 대비 브랜드 가치가 250% 상승하는 추세이다.

인터브랜드는 ▲기업의 재무 성과 ▲고객의 제품 구매 시 브랜드가 미치는 영향 ▲브랜드 경쟁력 등을 종합 분석해 브랜드 가치를 평가하고 있는데, 삼성의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 라이프스타일 TV '더 세로(The Sero)', '비스포크' 냉장고 등 제품 혁신, ▲5G∙AI∙IoT∙전장 등 미래 선도 기술 분야에서 지속적인 발전 가능성, ▲메모리 반도체 업계에서 확고한 1위 자리를 유지하며 기술 리더십을 높이 평가했다.

한편 현대차와 기아차도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올해 현대차는 지난해보다 5% 늘어난 141억5,600만달러의 브랜드 가치를 기록하며 36위 자리를 지켰고, 기아차는 7% 감소한 64억2,800만달러로 7계단 하락한 78위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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