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총파업 일주일째, 참여율 30%…"항만 반출입량 60%↓"(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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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총파업 일주일째, 참여율 30%…"항만 반출입량 60%↓"(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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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6.13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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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16개 지역본부가 총파업에 돌입한지 엿새째인 12일 오후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인천신항 컨테이너 부두 주변에 화물차량들이 줄지어 멈춰있다. 2022.6.12/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구진욱 기자,최창호 기자,이주현 기자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이하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 총파업 일주일째인 13일 오전 조합원 참여율은 30% 정도로 추산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화물연대 전체 조합원(2만2000여명 추정) 가운데 30%에 해당하는 6600여명이 전국 14개 지역에서 분산해 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조합원 참여율은 휴일인 전날에 비해 상승했다. 전날 오전에는 5860여명(27%)이 파업에 참가했으며, 오후에는 4100여명(19%)이 운송 거부에 나섰다.

오전 8시30분쯤에는 평택항에서 운송을 방해하고 경찰을 밀친 혐의를 받는 화물연대 조합원 2명이 검거되기도 했다.

전국 12개 항만의 장치율(항만 컨테이너 보관능력 대비 실제 보관 비율)은 오전 10시 기준 72.2%로 평시 65.8%보다 높은 상태다. 국토부는 "항만에서 국지적인 운송 방해행위가 있어 평시 대비 반출입량이 30~40%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철강, 타이어, 시멘트, 석유화학 등 주요 산업의 출하 차질이 발생하고 있으며 생산 중단도 가시화하고 있다"며 "특히 시멘트는 출하량이 급감해 레미콘 공장이 일부 가동 중단하는 사태도 일어났다"고 부연했다.

국토부와 화물연대는 전날에도 대화에 나섰으나 합의점에 이르지 못했다. 화물연대 측은 "'안전운임제를 지속 추진하고 품목 확대에 적극 논의한다'는 잠정안 합의에 이르렀으나 최종 타결 직전 국민의힘이 잠정 합의를 번복해 교섭이 중단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국토부는 "국민의힘이 합의를 번복해 협상이 결렬됐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합의를 이뤘다고 주장한 내용은 실무 대화에서 논의된 것으로 최종 합의한 사안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다만 국토부는 "앞으로도 이번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화물연대와 지속적으로 대화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화물연대 총파업이 장기화하면서 관련 업계의 생산·출고 차질 문제도 심화하고 있다. 포항제철소의 경우 이날 오전 선재와 냉연공장이 가동을 중단했다. 제철소 관계자는 "파업이 장기화하면 고로 생산까지 중단되는 사태가 올 수 있다"고 말했다.

파업 일주일째 물류이동이 중단된 울산신항 컨테이너의 피해도 계속 늘어나는 것으로 파악된다.

편의점 업계의 경우 소주 출고를 제한하는 조치를 진행하는 가운데 최근에는 맥주도 물량 부족 현상이 일어날 조짐이 보이고 있다. 지난 주말 세븐일레븐 서이천센터에서 오비맥주 '카스' 500㎖의 결품 사태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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