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육군특수전사령부 장병들이 이달 중순 미국 본토에서 미군 특수부대원들과 연합훈련을 실시한다.
8일 육군에 따르면 7월 초까지 미 캘리포니아주 포트어윈 기지 내 국립훈련센터(NTC)에서 진행되는 '미 현지 연합소부대훈련'에 특전사 장병 70여명 등 우리 군 100명과 미 육군 제1기갑여단 및 제1특전단 장병 등 5000여명이 참가한다.
이번 훈련은 윤석열 정부 출범(5월10일) 이후 처음 실시되는 한미연합 특수전 훈련으로서 실기동·실사격훈련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훈련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진행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 현지 연합소부대훈련'은 다양한 기능의 한미 소부대가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배양하고, 한미 간 상호운용성을 제고하기 위해 미국과 상호 협의해 지난 2020년부터 정례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2020년엔 육군 제17보병사단 예하부대 장병 50명이, 2021년엔 제1군단 및 수도군단 예하부대 장병 150명이 각각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