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故송해 추모 "노래자랑에는 소외받는 사람 없었다…영원히 기억"(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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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故송해 추모 "노래자랑에는 소외받는 사람 없었다…영원히 기억"(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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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6.08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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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국민MC' 송해(본명 송복희)가 8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95세. 이날 오후 대구 달성군 옥포읍 송해기념관을 찾은 시민들이 송해 선생의 모습을 휴대전화에 담으며 애도하고 있다. 2022.6.8/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김유승 기자,박혜연 기자 = '국민MC' 송해(본명 송복희)가 8일 오전 향년 95세로 별세했다는 소식에 여야는 고인의 명복과 영면을 기원하며 애도했다.

국민의힘은 대변인의 논평에서 "이제는 송해 선생님의 유쾌한 웃음도, 진심으로 글썽이던 눈물도 볼 수 없게 되었지만, 국민 모두를 무대 위에서만큼은 주인공으로 만들어 주셨던 그 넓은 배려심은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추모했다.

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송해 선생님은 굴곡진 한국사에서 항상 서민들과 함께하셨다. 특유의 유쾌함으로, 때로는 심금을 울리는 위로로 서민들의 애환을 달래주셨다"며 "특히 1988년부터 올해 2022년까지 MC로 활약하신 전국노래자랑은, 긴 세월만큼이나 깊이 서민들의 기억 속에 한 장면 한 장면 기억되고 있다"고 했다.

허 수석대변인은 이어 "송해 선생님께서 진행하신 전국노래자랑에는 누구도 소외 받는 사람이 없었다"며 "'국내외 모든 근로자, 원양 선원, 이역만리 해외에서 살고있는 해외 동포' 모두 내일의 희망 속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대한민국 국민이었다"고 회상했다.

야권에서도 잇따라 추모의 메시지가 나왔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30년 넘게 전국을 누비며 휴일 안방에 즐거움을 주셨던 송해 선생님의 별세를 안타까운 마음으로 애도한다"며 "실향민으로 고향 황해도 재령에서 '전국노래자랑'을 진행하고 싶다던 고인의 소원을 이루지 못한 채 떠나보내게 돼 더욱 안타깝고 가슴을 저민다"고 했다.

그러면서 "강산이 세 번 바뀌는 동안 매번 무대에서 여유와 관록을 보여주시면서도 프로그램에 대한 고민을 멈추지 않으셨던 고인의 열정, 전 국민의 마음을 어루만진 따스함은 절대 잊히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오섭 민주당 대변인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송해 선생님은 존경받는 희극인이자 34년간 '전국노래자랑'을 지킨 최장수 MC로 국민께 웃음과 감동을 선사해주셨다"며 "전국 방방곡곡을 찾아 지역을 알리는 홍보대사로 언제나 함께하셨던 선생님을 떠나보내는 국민의 마음은 아쉬움으로 가득하다"고 밝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은 고인의 명복을 빌며 "34년간 전국노래자랑을 진행하면서 천만명이 넘는 사람을 만나셨다고 한다. 일요일 낮이면 대한민국 모든 가정에 따뜻한 웃음을 주시곤 했다"고 전했다.

이어 "송해 선생님의 가장 큰 소원은 먼저 가신 아드님을 만나는 것일 것이다. 저도 같은 꿈을 가지고 있다"며 "분명히 그 간절한 소원을 이루셨을 것으로 믿는다"고 애도했다.

6·1 지방선거 후 미국으로 떠난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또 하나의 시대가 갔다"고 애도를 표했다.

이 전 대표는 "국회의원으로 일했을 때 선생님은 제 고향에서 전국노래자랑을 녹화하시기 전날 밤 11시까지 저를 앞에 앉혀놓고 소주를 드시기도 했다"며 "출국하기 전에 선생님께 전화라도 드렸어야 했는데 그렇게 하지 못한 것이 한스럽다"고 자책했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지난 4일 토요일 선생님과 함께 때때로 찾았던 을지면옥에서 수육과 냉면을 주문하면서 '선생님을 모시고 왔다면 소주도 주문하셨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송 선생님은 당신이 최고의 프로페셔날이자 프로를 알아보시던 분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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