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2022 어린이 문학주간' 행사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는 100년 전 첫 어린이날이었던 5월1일을 기념해 4월30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5월 한 달간 전국에서 어린이 독자들을 위한 문학 행사를 개최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지난달 공모로 접수된 70여개의 아동문학 프로그램 중 40개의 우수 프로그램을 선별해 전국에서 한달간 선보인다. 다양한 행사들은 어린이 독자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아동문학과 공연 등을 접목한 융복합 콘텐츠로 편성했다.
개막 전야제 '4월 그믐날 밤'과 개막행사 '모도가 봄이다'는 1922년 5월1일 첫 어린이날 기념식이 열렸던 장소인 천도교중앙대교당에서 열린다.
박종관 한국문화예술위원장은 "잔잔한 물결처럼 천천히 어린이에 대한 인식을 바꾸겠다라는 의미인 '소파'(小波)라는 방정환의 호처럼 어린이날 100주년을 기념하여 마련한 이번 행사가 전 연령대가 아동문학을 공감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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