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기준금리 1.25%→1.50%로 인상…인플레이션 불 끄기
상태바
한은, 기준금리 1.25%→1.50%로 인상…인플레이션 불 끄기
  • 최인 기자
  • 승인 2022.04.14 10: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상영 의장 직무대행(금통위원)이 14일 서울 중구 태평로2가 한국은행 17층 회의실에서 열린 기준금리 결정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한국은행 총재가 금통위에 참석하지 않는것은 지난 1998년 한은 총재가 금통위 의장을 겸임하게 된 이후 처음있는 일이다. 이주열 전 총재가 3월 31일 퇴임한 이후 차기 총재로 지명된 이창용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19일로 예정돼 있어 이날 금통위는 주상영 금통위원을 의장 직무대행으로 진행됐다. 2022.04.14. 사진공동취재단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4일 총재 부재에도 불구하고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올렸다.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종전의 연 1.25%에서 1.50%로 인상했다.

다수의 전문가들은 한은 총재직이 공석인 상황에서 금통위가 금리 인상을 단행하기에 부담이 적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지만, 최근 물가가 급등세를 보이자 급한 불끄기에 나헌 것으로 보인다. 물가를 제때 못 잡았다간 금통위를 향해 실기 논란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번지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3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6.06(2020년=100)으로 전년 동월 대비 4.1% 상승했다. 지난해 10월(3.2%) 9년8개월 만에 3%대로 올라선 뒤 11월(3.8%), 12월(3.7%), 올해 1월(3.6%), 2월(3.7%)까지 5개월 연속 3%대를 보이다 지난달에는 4%마저 돌파했다.

최근 미 노동부가 발표한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도 1년 전에 비해 8.5% 상승했다. 1981년 12월 이후 무려 4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앞서 금통위는 2020년 3월 코로나19발(發) 금융시장 패닉을 진정시키기 위해 '빅컷'(0.50%p 인하)을 단행, 1.25%였던 기준금리를 단숨에 0.75%로 낮췄고 같은해 5월에는 0.50%로 0.25%p 추가 인하했다.

그러나 이듬해인 2021년 8월 금통위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75%로 0.25%p 전격 인상했으며 같은해 11월 1.00%로, 올해 1월 1.25%로 올렸다.

금통위의 이번 기준금리 인상 결정을 앞두고 금융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은 엇갈린 바 있다.

금융투자협회가 지난 1~6일 채권 보유·운용 관련 종사자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0.0%는 이번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동결을, 나머지 50.0%는 인상을 전망했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대통령 집무실 인근 용산공원 부지 25일부터 13일간 시범개방
  • 우범기 전주시장 후보, "한옥형 케이블카 '레이크워크' 가설...테마관광지 조성"
  • 기획재정부, “5월 물가 5%대 전망 제기…내주 초 민생안정 대책 발표”
  • [사전투표]대전 첫날 오전 11시 3.34%…충남 3.8%
  • 모두발언하는 추경호 부총리
  • "암 예방부터 치료·요양까지"…미래에셋생명 '헬스케어암보험'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74길 20, 511호 (여의도동, 맨하탄21빌딩)
    • 대표전화 : 02-782-9311/ 02-782-9312
    • 팩스 : 02-782-9310
    • 청소년보호책임자 : 나정원
    • 법인명 : (사)한국언론인연합회
    • 제호 : 한국뉴스종합
    • 등록번호 : 서울 아 52551
    • 등록일 : 2019-08-13
    • 발행일 : 2019-08-13
    • 발행인 : 이상열
    • 편집인 : 최형근
    • 한국뉴스종합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2 한국뉴스종합.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unron@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