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대선 이후 정국을 바라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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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대선 이후 정국을 바라보며
  • 김종 객원기자
  • 승인 2022.03.2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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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9년 7월 25일 문재인 대통령이 당시 신임 검찰총장이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간담회장으로 향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지난 2019년 7월 25일 문재인 대통령이 당시 신임 검찰총장이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간담회장으로 향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좌충우돌과 우여곡절 끝에 대통령선거가 치러지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여봐란 듯이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으로 월계관을 썼다. 그는 안철수를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에, 장제원 의원을 비서실장에 임명하며 잰걸음으로 차기 정부를 꾸리기 위한 채비를 서둘렀다.

그의 여러 공약 중 광화문 시대를 열어 국민과 소통하는 대통령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는 누구보다 강해 보였다. 3월 20일 일요일 오전 11시30분 윤석열 당선인은 1939년 일본총독의 관저를 시작으로 이승만 대통령시절의 경무대를 거쳐 윤보선 대통령때 개명한 지금의 청와대 시대를 정리하고 83년 만에 새로운 관저와 집무실을 한남동과 용산의 국방부로 옮기겠다고 밝혔다.

용산은 그 중심으로 구축해있는 C4I체계(commanc 지휘, control 통제,communication 통신,computer 컴퓨터,intelligence 정보)의 통합전장 관리체계가 거미줄처럼 얽혀있는 군사적 보고이다. 그러한 용산에 대통령 집무실을 옮기고 국방부 등을 대거 이동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로 인한 반작용과 부작용은 아랑곳하지 않고 몽니를 부리는 듯 하다. 국방부와 합참 이전비용 그리고 향후 영빈관과 대통령 관저 신축 등 직간접적 비용을 어림 계산해도 천문학적인 혈세가 쓰여질 게 분명하다.

대의는 객관성 있는 명분으로 실의를 쫓아 공감을 이룰 때 그 의미가 있을 것이다. 국민은 벙어리 냉가슴을 앓고 있고 민주당과 청와대는 국방과 안보의 공백을 우려하며 볼멘소리로 윤 당선인에게 어불성설을 외치며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지금의 정국은 민생을 챙기고 역병과의 사투에서 국민을 구해 내어야 할 판이 아닌가.

코로나19가 델타바이러스로 또 오미크론으로 이번엔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변이를 거듭하며 그 창궐의 기세는 파죽지세로 치닫고 있으며, 북한은 연일 미사일을 쏘아대며 불바다 실험을 하고 있는 판국이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등으로 유가상승과 인플레이션이 물가앙등을 야기시키는 경제양상은 그야말로 악화일로 난국의 판세이며 대내외적 변수들로 흉흉한 시기에 너무도 태연자약한 윤석열 당선인의 행보에 걱정이 앞선다.

번개불에 콩 튀어먹듯 그렇게 옮길 수 있는 이사하는 수준이 아닌 것이 청와대 이전 문제이다. 물론 청와대의 이전이 국익과 국정에 유익하다 판단 되어지면 임기 시작 후 점진적이며 순차적인 수순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옮겨도 되는 사안이라 생각한다. 깊이 사려하고 치밀한 계획과 실행을 통해 국민의 공감과 호응을 구하고 입지선정과 소요비용 등 여러 사안을 입안하고 심사숙고하여 노아의 방주같은 곳으로 만들고 찾을 수 있다 판단된다.

당선인과 현 대통령 두 사람의 만남도 더 이상 미루지 말고 우호적인 협력의 테이블에서 정권의 인수인계와 안정적인 국정운영의 실마리를 찾아내어 국민의 민생고를 먼저 채워주고 혼란한 시국의 당면과제들을 타파할 수 있는 돌파구를 찾는 쪽에 귀추를 모으는 사고의 접근으로 中庸의意見(a middle of the road view)을 제시해 본다.

지금 윤석열 당선인의 획일적 실행이 잘못하면 錦衣夜行(금의야행:비단옷을 걸쳐입고 밤길을 걷는 모습)으로 비쳐질 수 있으며, 패착의 결과를 초래 할 수 있음이니 공청회 등 국민의 소리에 귀 기울일 수 있는 현자의 사고를 기대해 본다.

국민은 새로운 변화의 봄을 원한다. 그 봄은 대통령과 정당 그리고 국민이 협치하여 함께 피어나는 봄이어야 한다.

윤석열 당선인의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신념에 공감과 박수를 보내고 싶다. 부디 차기 대통령으로서 현자의 판단과 정치를 펼쳐 주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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