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기준 코로나 신규확진자가 19만8803명을 기록했다. 역대 최다치를 기록한 전날(21만9240명)보다 2만437명 줄었지만 여전히 20만명에 육박했다.
다만 20만명 안팎의 확진자 발생에도 증가율은 둔화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방역당국은 유행 정점에 가까워지면서 증가율이 둔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앞으로 1∼2주 이내에 신규 확진자 수가 정점을 찍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날 집계된 위중증 환자 수는 766명으로 전날(762명)에 이어 나흘 연속 700명대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가 증가하면서 사망자 수도 늘었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은 128명으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종전 최다 기록이었던 지난달 28일(114명)보다도 14명 더 많다.
사망자 연령은 80세 이상이 83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70대 27명, 60대 11명, 50대 5명이다. 20대와 30대 사망자도 각각 1명씩 나왔다. 누적 사망자는 8천394명, 누적 치명률은 0.23%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의 통합 검사는 57만1080건이 진행됐다. 이날 0시 기준 검사 양성률은 51.3%로, 검사받은 인원 2명 중 1명은 양성 판정을 받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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