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들이 꼽은 '인생의 책'… 李 '눈 떠보니 선진국'·尹 '선택할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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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들이 꼽은 '인생의 책'… 李 '눈 떠보니 선진국'·尹 '선택할 자유'
  • 윤빛나 기자
  • 승인 2022.03.03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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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인생의 책'으로 각각 『눈 떠보니 선진국』과 『선택할 자유』 등을 꼽았다.

대한출판문화협회에 따르면 두 후보는 2일 '인생의 책' 세 권을 꼽아 달라는 요청과 출판정책에 대한 질문에 서면 답변을 보냈다.

먼저 이 후보는 『눈 떠보니 선진국』(박태웅 지음, 한빛비즈 펴냄)의 추천 이유로 "진정한 선진국이 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제시하고, 어떻게 미래를 준비해야할지를 구체적으로 던져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홉 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윤흥길 지음, 문학과지성사 펴냄)을 추천하며 "가난이 반복되고, 그러면서 사람을 불신하게 되는 일련의 과정들을 읽으면서 제가 힘이 없고 약한 누군가를 위해 일해야겠다고 마음 먹었던 그 처음 시간을 다시 떠올린다"고 했다.

또한 『공정하다는 착각』(마이클 샌델 지음, 와이즈베리 펴냄)에 대해서는 "공정한 세상을 위해 법치와 제도도 중요하지만, 더불어 함께 사는 세상이라는 연대 정신이 조금 더 필요하다는 것을 배웠다"고 설명했다.

윤 후보는  『선택할 자유』 (밀튼 프리드만 지음, 자유기업원 펴냄)을 가장 감명 깊게 읽은 책으로 꼽으며 "신자유주의 경제 이론서이기도 하지만, 규제를 가할 때 발생하는 문제점을 고발하는 책"이라며 "검찰의 가장 강력한 공권력인 ‘수사권(搜査權)’ ‘소추권(訴追權)’을 남용해선 안 된다는 걸 깨달았다"고 말했다.

또 『자유론』(존 스튜어트 밀 지음, 현대지성 펴냄)에 대해서는 "법대 진학을 결심하게 만든 계기가 된 책"이라고 설명했으며,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대런 애쓰모글루·제임스 A. 로빈슨 지음, 시공사 펴냄)은 "분배가 공정하지 않은 사회는 지속 가능하지 않다는 내용이 기억에 남는다"며 추천했다.

두 후보는 출판정책에 대해서도 답변을 내놓았다. 이 후보는 "저작인접권, 복제보상제도, 공공대출보상제도 등 검토해야 할 모든 제도를 면밀히 검토하고 제도적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했으며, 윤 후보는 "저작인접권, 복제보상금에서 출판사 배분, 공공대출권 도입과 출판사 배분 등의 제도는 법적 근거, 관련 예산 확보, 국민과 이해관계자의 합의 및 운영체계 등 준비가 필요하다. 이러한 제도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했다.

두 후보의 출판정책에 대한 답변 전문은 대한출판문화협회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한편 대한출판문화협회는 "심상정 정의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으며, 받는 대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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