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 대상 고금리 저축상품인 청년희망적금에 내달 4일까지는 가입 신청을 하면 모두 가입 가능할 전망이다.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는 "내달 4일까지 요건을 충족하는 청년은 모두 청년희망적금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하는 운영방안을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당초 청년(19~34살) 38만명(매월 50만원 불입 기준)이 가입할 만큼만 예산을 책정했던 금융위는 수요가 폭증하자 기획재정부와 협의를 거쳐 예산 증액에 나섰다. 금융위는 "청년희망적금을 확대 운영해 청년의 저축수요에 부응하겠다"며 "추가 사업재개는 추후 가입수요를 봐가며 검토하겠다'고 했다.
앞서 청년희망적금 '미리보기' 서비스 운영 결과, 조회 인원이 5대 시중은행만 약 200만명(중복 포함)에 이르고 가입 신청 첫날인 21일에도 일부 은행의 앱이 접속 장애를 빚을 정도로 신청이 쇄도한 바 있다.
청년희망적금의 수요 증가는 최근 시장금리 상승 등 경제여건 변화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금융위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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