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여야는 29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4·10 총선에 적용할 선거구 획정안 표결과 ‘쌍특검법’ 재표결을 하기로 했다.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김진표 국회의장과 회동을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홍 원내대표는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선거구 획정안을 수정해서 통과시키기로 합의했다”며 “구체적 합의된 내용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공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여야는 비례대표(47석)를 1석 줄여 전북 지역구 10석을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정개특위에서 잠정 합의한
2008년 열린 제2 연평해전 6주년 기념식에서 고 조천형 중사의 부인 강정순씨가 기념식 도중 눈물을 흘리자 딸 조시은양이 엄마의 눈물을 닦아주고 있다. 조시은양은 해군 학군장교 후보생이 되어 28일 윤석열 대통령을 만났다. 중앙일보윤석열 대통령은 28일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열린 학군장교 합동 임관식 축사를 하던 중 8초간 말을 잇지 못했다. 제2연평해전에서 전사한 고(故) 조천형 상사의 딸 조시은 해군 학군사관후보생의 참석 사실을 언급하다 눈물을 참는 듯 잠시 침묵했다. 이후 목소리를 가다듬으며 “각자의 위치에서 대한민국과 우리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왼쪽),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뉴스1·국회사진취재단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조용한 변화는 검은 백조”라며 당내 친문(친문재인)계의 공천 반발에 대해 작심 비판을 쏟아냈다. “서울 중성동갑 ‘컷오프(공천배제)’ 결정을 재고해달라”는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의 요구에 대해서도 “당의 판단과 개인의 판단이 다를 수 있다”고 일축했다. 이 대표가 ‘명문(이재명-문재인) 충돌’에 정면 돌파 의사를 밝힌 가운데 이날 사실상 컷오프에 해당하는 ‘전략경선’ 통보를 받은 친문계 좌장 홍영표 의원도 거세게 반발하며
구자룡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왼쪽)과 장예찬 국민의힘 전 청년최고위원. 뉴스1국민의힘 4·10총선 후보 경선에서 김기현 전 대표, 구자룡 비상대책위원, 장예찬 전 최고위원, 김은혜 전 대통령홍보수석비서관 등이 승리했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28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울산 남구을에서는 김기현 전 대표가 박맹우 전 울산시장을 누르고 후보로 결정됐다. 경기 성남 분당을에서는 김은혜 전 수석이 김민수 당 대변인을 꺾었다.서울 양천갑에서는 구자룡 비상대책위원이 조수진 전 최고위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공천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2.28 뉴스1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전날 컷오프(공천 배제) 결정이 내려진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전날 친명(친이재명) 지도부에 “서울 중·성동구갑에 대한 전략공관 위원회의 추천 의결을 재고해 달라”고 요청했다.임 전 실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의 최종 거취는 최고위원회의 답을 들은 후에 다시 말씀드리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여느 때처럼 이날 저녁 6시 왕십리역 광장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이 2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1차 지정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4.02.28.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미영 김승민 기자 = 대통령실은 대학이 수용할 수 있는 의대규모는 350명이 적절하다는 의대학장협의회의 주장에 대해 "의사수는 정부가 책임지고 결정할 사안이지, 협상할 문제는 결코 아니다"라며 2000명 증원 방침을 고수했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28일 "보건의료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02.28. 뉴시스더불어민주당 현역 의원 평가에서 하위 10% 통보를 받은 5선의 설훈 의원(경기 부천을)이 28일 탈당을 선언했다. 당 지도부의 ‘사천 논란’으로 내홍이 심화하는 가운데 비명(비이재명)계 의원들의 연쇄 탈당이 가시화되고 있다.설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저는 40여 년 동안 몸담고 일궈왔던 민주당을 떠나고자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이 아닌 이재명을, 민생이 아닌 개인의 방탄만을 생각하는
더불어민주당 비명(비이재명)계 현역 의원 및 원외 인사들이 공천 심사 결과에 반발하며 잇따라 탈당했다. ‘밀실 사천’ 논란이 확산되면서 친문(친문재인)계까지 포함한 연쇄-집단 탈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민주당 박영순 의원(초선·대전 대덕)은 2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대표의 사당으로 전락한 민주당 탈당을 선언한다”며 “동료 의원들을 조롱하고, 개가 짖어도 기차는 달린다는 듯한 태도로 공천이 아닌 망천(亡薦)을 강행하는 무모함과 뻔뻔함에 질려 더 이상의 기대는 어리석은 것임을 깨달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4.2.27/뉴스1 ⓒ News1 “왜 당신 가죽은 안 벗기느냐. 남의 가죽을 벗기면 손에 피칠갑을 하게 된다.”(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의원)“수습하기 위해 조정식 사무총장과 김병기 조직사무부총장이 물러나야 한다.”(민주당 오영환 의원)27일 오후 3시간 가까이 이어진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친문(친문재인)계 등 비명(비이재명)계 의원들이 이재명 대표 면전에서 성토를 쏟아냈다. 현역 의원 평가에서 하위 10% 통보를 받은 친문 홍 의원은 앞서 이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7일 서울 성동구의 한 북카페에서 ‘기후 미래 택배’ 현장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공동취재) 뉴스1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당내 공천에서 ‘친윤’(친윤석열) 인사들이 대거 생존했다는 지적을 두고 “제가 안 나가지 않나”라고 밝혔다.27일 한 위원장은 서울 성동구에서 열린 공약 발표 행사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취임 일성부터 밝혔던 자신의 총선 불출마를 거론하며 이같이 말했다.한 위원장은 “장제원 의원과 김무성 전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원모 후보 같은 경우 강남에서 뺐다. 왜 그건 기
이재명(왼쪽 세번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중앙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하위 20%·컷오프’ 공천 학살 현역 비명계 논의현실화할 시 민주당 ‘심리적 분당’ 사태 빠질 듯더불어민주당 내 비명(비이재명)계 현역 의원들이 집단·연쇄 탈당 논의를 위한 ‘민주연대’(가칭)라는 모임 구성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서울 중·성동갑에서 전략공천 배제(컷오프)되고, 고민정 민주당 최고위원이 지도부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비명 횡사’ 공천에 따른 당내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6차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4.02.27.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미영 김승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의료계 집단행동에 대해 "의료는 복지의 핵심으로, 협상이나 타협의 대상이 될수 없고 돼서도 안된다"며 "과학적 근거없이 직역의 이해관계만 내세워서 증원에 반대하는 것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26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중앙지방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공천 갈등’ 과 관련해 최고위원직 사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02.27. 뉴시스친문(친문재인)계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이 27일 친명(친이재명) 지도부의 ‘사천 논란’을 비판하며 최고위원직에서 사퇴했다. 전날 지도부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최고위원회 회의에 불참한 지 하루 만이다. 고 의원이 이같은 결정을 내린 데는 당 전략공천위원회가 이날 오전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을 서울 중-성동갑에서 컷오프(공천 배제)시킨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고
[서산=뉴시스] 조수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충남 서산비행장에서 '미래산업으로 민생 활력 넘치는 충남'을 주제로 열린 열다섯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2.26.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미영 양소리 김승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전국 군사시설보호구역 가운데 1억300만 평 규모의 땅을 보호구역에서 해제한다고 밝혔다. 또 충청남도의 더 큰 도약을 위해 경제자유구역을 지정하고 아산에 경찰병원을 건립해 충남에 지역 의료체계를 보강하겠다
여야가 4월 총선 선거구 획정안을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기 위한 ‘협상 데드라인’인 26일에도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협상이 불발되면 여야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획정위) 제출안(案)대로 선거구를 확정할 가능성이 높다. 과반 의석의 더불어민주당이 획정위안대로 처리할 것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총선을 44일 남겨둘 때까지 각자 텃밭 의석수를 사수하기 위한 ‘치킨 게임’을 이어오다 “인구 비례가 맞지 않으면 위헌 소지가 있다”는 경고음에 결국 다시 원점으로 돌아오게 되는 것. 그동안 여야 합의안 도출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2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통령실은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의사들의 집단행동이 이어지고 있는 데 대해 25일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의대 증원을 두고 의사들이 환자 목숨을 볼모로 집단 사직서를 내거나 의대생들이 집단 휴학계를 내는 등 극단적인 행동을 하는 경우는 없었다"고 말했다.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전국의대교수협의회는 성명에서 전공의 사직과 의대생 휴학 사태는 정부에게 가장 큰 책임이 있으며 세계 어느나라에서도 이러한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1차 경선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4.2.25/뉴스1국민의힘이 25일 발표한 4·10 총선 후보 1차 경선 결과, 정우택(충북 청주상당), 이종배(충북 충주), 박덕흠(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 엄태영(충북 제천단양군), 장동혁(충남 보령서천) 등 현역 의원 5명이 모두 승리해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현역 의원과 전·현직 지도부 간 3파전이 치러진 서울 양천갑에서는 조수진(비례) 의원과 구자룡 비상대책위원이 결선을 치르게 됐다.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
임혁백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 2024.2.21 뉴스1더불어민주당이 25일 서영교(서울 중랑갑), 정청래(서울 마포을), 권칠승(경기 화성병) 등 친명계 현역 의원들을 대거 단수공천했다. 반면 친문(친문재인) 및 비명(비이재명)계로 분류되는 현역 의원들은 경선행을 피하지 못했다.민주당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중앙당사 당원존에서 제7차 공천심사결과를 발표했다.이날 발표된 21개 선거구 중 서울 2곳, 인천 1곳, 경기 11곳, 전남 1곳, 제주 2곳 등 17곳이 단수공천 지역으로 선정됐다.서울에서는 친명계 서영교 최고위원(중
서울 노원구 공릉역 옆 동일로에 있는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현 노원을)의 선거 사무소와 같은 당 고용진 의원의 선거 사무소(현 노원갑)가 인접한 모습.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선거구획정위가 국회에 제안한 획정안 초안에 따르면 서울 노원 갑·을·병 선거구는 노원 갑·을로 합쳐진다. 여야는 이견을 해소하지 못할 경우 이런 내용의 선거구획정안을 29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방침이다. 연합뉴스4·10 총선을 47일 앞두고 여야의 선거구 획정 협상이 난항에 빠졌다. 이번 총선에서 서울 면적의 8배가 넘는 ‘공룡 선거구’가 현실화할 수 있다는
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이 지난 23일 여의도 당사에서 제12차 공관위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4·10 총선 공천을 위한 경선을 둘러싸고 잡음이 계속 나오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이 경선 투표 결과 집계 전 과정을 후보들에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24일 공지문을 내고 “공관위는 후보 모두가 승복할 수 있는 공정한 경선을 위해 경선 결과 집계 전 과정을 후보 또는 후보 대리인 등에 공개할 예정”이라며 “후보 또는 후보 대리인은 경선 결과 발표회에서 여론조사 및 당원투표 결과의 개봉과 합산 등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