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HD현대 정기선 부회장과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HD현대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정의선 현대차(005380)그룹 회장과 정기선 HD현대(267250) 부회장이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에서 조우했다. 정 부회장이 HD현대 부스를 찾은 정 회장에게 직접 인공지능(AI)과 무인화 건설기계 기술을 소개하며 범현대가의 협업 기대감을 키웠다.정 부회장은 이날 오전 HD현대 부스를 찾아온 정 회장에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박춘섭 경제수석이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첫번째 민생토론회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01.04.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대통령실이 내달 설에 맞춰 특별사면을 추진하면서 소상공인의 대출 연체 이력 정보를 삭제하는 '신용 사면'을 검토 중인 것으로 8일 알려졌다.공무원의 경미한 징계 사면도 추진되고 있으나 정치인 사면 여부는 현재까지 검토된 바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서민·소상공인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정부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로 기업구조개선(워크아웃)을 신청한 태영건설에 대해 경영진의 자구 노력을 촉구했다. 사진은 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태영건설 본사. 2024.01.07.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태영그룹이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과 관련해 지주사인 티와이홀딩스 지분을 담보로 제공하는 등 금융당국과 채권단 요청을 대부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8일 금융권에 따르면 태영그룹은 금융당국에 추가 자구안을 내놓았다. 태영그룹 측은 ▲태영인더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태영건설의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개선) 신청 관련 채권단 설명회가 3일 열린다. 산업은행에서 열리는 채권단 설명회에선 태영건설 대주주가 자구노력 방안을 어떻게 내놓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현재로선 에코비트, 블루원 등 계열사 매각 등이 먼저 거론될 것으로 관측된다. 사진은 서울 영등포구 태영건설 본사. 2024.01.03.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양소리 남주현 기자 = 정부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로 기업구조개선(워크아웃)을 신청한 태영건설에 대해 경영진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태영건설이 채권단 상대 설명회에서 워크아웃 개시를 위해 마련한 자구책을 발표한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태영건설 사옥에 불이 켜져 있다. 2024.01.03.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 개시를 위해 윤세영 태영건설 회장이 눈물의 호소문을 발표했지만 채권단의 반응은 냉랭하다. 총수 일가의 사재 출연방안 등이 충분히 제시되지 않아 진정성이 의심된다는 것이다. 금융당국과 채권단을 설득하기 위해 태영건설이 추가로 내놓을 자구안에
5일 국회에서 열린 ‘건강보험 보험료 개선방안 관련 당-정 협의회에서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이 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은 국민의힘 유의동 정책위의장. [사진 = 연합뉴스]당정은 5일 건강보험 지역가입자의 자동차에도 보험료를 부과하는 체계를 폐지한다. 이에 따라 “333만 가구의 건보료가 연간 30만원가량 인하될 것”이라고 말했다.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진행된 ‘건강보험 보험료 개선방안’ 당·정 협의회 모두발언에서 “직장가입자는 소득 기준으로 보험료를 부과하는데, 지역가입자는 소득 외 재산과자동차에 점수를 매기고 점수
2022년 10월 5일 경기도 파주시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 도라전망대에서 바라본 개성공단 일대의 모습. 연합뉴스정부가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개성재단)'을 해산하기로 결정하고, 내달부터 본격적인 청산 절차에 돌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0년 현대아산과 북한 측의 실무합의를 시작으로 남북관계의 부침과 운명을 함께 했던 개성공단이 사실상 '완전 폐쇄'의 수순을 밟는 모양새다.4일 관련 사정에 밝은 복수의 여권 소식통은 "개성재단 해산 방안이 확정돼 당·정 협의와 기재부 (남북협력)기금 예산 심의에 관련 내용이 상정된 것으로 안
[서울=뉴시스] 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이 3일 "언론보도에서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 9조원이라는 말이 나왔지만, 실제 문제가 되는 우발채무는 2조5000억원 정도로 가능성 있는 기업"이라고 강조했다.윤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태영건설 채권자 수백명이 모인 가운데 열린 설명회에서 호소문을 통해 "사력을 다해 태영을 살리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윤 회장은 "어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참담하고 죄송스러운 마음"이라며 "1년 내내 유동성
윤석열 대통령과 재계 총수 및 경제단체장들이 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24년 경제계 신년인사회에서 박수치고 있다. ⓒ뉴시스정부와 경제계가 ‘원 팀 코리아’로 뭉쳐 경제 도약의 해를 만들어갈 것을 다짐했다.대한상공회의소와 중소기업중앙회는 2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관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 및 재계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계 신년인사회’를 열고 대·중소기업·스타트업과 정부가 원팀으로 새해 대한민국 경제 도약과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자는 의지를 다졌다.이날 행사에는 경제계에서 최태원 대한상의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끄는 윤석열 정부 ‘2기 경제팀’이 2024년 새해와 함께 본격 출범한다. 1기 경제팀에 비해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 ‘3고(高)’ 악재가 잦아들고 있다는 점에서는 유리한 여건이다. 하지만 내수 침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화 등 뒤늦게 불어닥친 3고 후폭풍과 마주한 상황이다. 저출산 추세를 반등시킬 ‘묘수’를 찾고 총선을 앞두고 폭주하는 ‘복지 포퓰리즘’으로부터 재정 건전성을 지키는 등 난제도 산적해 있다.PF 위기 대응…세제 개혁 과제도최상목호(號)는 출범과 함께 고금리가 촉발
태영그룹이 3조원 몸값의 종합환경기업 에코비트 매각에 나섰다. 워크아웃을 신청한 태영건설을 살리고, 그룹 전체의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다. 알짜 자회사인 에코비트 매각이 성사되면 태영건설도 급한 불을 끌 수 있을 전망이다.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태영그룹은 에코비트를 매각해 자금을 마련하겠다는 자구책을 확정해 산업은행 등 채권단에 제출할 예정이다. 채권단이 이를 수용하면 채권단 주도로 에코비트의 매각 절차가 시작된다. 태영 측은 에코비트의 지분 50%를 보유 중인 합작 상대인 KKR과도 매각 동의를 끌어내기 위한
지난 27일 서울 영등포구 태영빌딩에 태영건설 깃발이 펄럭이고 있다.[사진 = 연합뉴스]대통령실 관계자는 28일 태영건설이 기업구조개선(워크아웃)을 신청한 것과 관련해 “정부는 그동안 ‘F4 회의’ 등을 통해 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해왔다”며 “리스크 관리와 함께 시장 안정을 위한 가능한 모든 조치들을 취해나가겠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그동안 지속된 고금리와 공사비 상승 등에 따라 부동산 등 건설시장 상황을 모니터링해왔으며 주요 건설사 상황도 지속해 점검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관계자는 “일부 건설사가
공사 멈춘 태영 건설현장 27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2가 공사 현장이 멈춰 서 있다. 성수동에서도 유동 인구가 많은 ‘메인 스트리트’ 격인 연무장길 인근에 위치해 개발 수요가 높은 땅으로, 태영건설은 시공사로 참여해 오피스 빌딩을 지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28일 480억 원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만기가 다가오며 좌초 위기를 맞았다. 태영건설은 28일 시행사가 대출금을 갚지 못하면 PF 채무를 인수해 모두 갚아야 하는 ‘책임 준공’ 의무를 지고 있다. 이한결 기자 always@donga.com도급순위 16위 태영건설이 부
시공능력평가 16위인 중견 건설사 태영건설이 사실상 워크아웃 초읽기에 들어간 것은 올해 부동산 경기가 꺾이면서 브리지론의 본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전환과 착공 및 분양이 지연된 영향이 크다. 부동산 개발 사업의 자금 조달은 크게 두 단계로 착공 전 초기 사업비를 조달하는 브리지론과 착공 후 브리지론 상환 자금 및 초기 공사비를 확보하는 본 PF로 나뉜다. 이후 수분양자들에게 분양 대금을 받아 공사비와 본 PF를 일부 상환하고 준공 후 입주 시 잔금을 받아 모든 대출을 청산한다.그러나 지방을 중심으로 미분양 물량이 늘어나면서 본 P
사우디아라비아의 석유 생산 거점인 동부 해안에서 국내 건설사가 대형 프로젝트를 잇따라 수주하며 ‘제2의 중동 붐’을 재현하고 있다. 현대건설이 짓는 마잔가스처리 플랜트 현장. 현대건설 제공이달 초 사우디아라비아 동부의 담맘 공항에서 차로 2시간 반가량(250㎞) 달리니 끝없이 펼쳐진 사막 한가운데 대규모 플랜트 공사 현장 두 곳이 나란히 보였다. 현대건설의 마잔 가스처리시설 패키지 12와 삼성물산의 타나집 열병합발전소 공사 현장이다. 1976년 정주영 현대건설 선대회장이 수주에 성공하며 ‘중동 붐’의 시작을 알린 주바일 항구가 있는
정부가 상장주식에 대해 양도세를 내야 하는 이른바 ‘대주주’의 기준을 ‘종목 당 10억원 이상 보유‘에서 ‘50억원 이상’으로 올린다.기획재정부는 21일 상장주식에 대한 양도세 과세 대상 기준을 이처럼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정으로 양도세 과세 대상이 줄고 ‘대주주’는 감세 혜택을 볼 전망이다.다만 대주주로 지정되지 않기 위해 연말에 매물을 쏟아내며 ‘개미’ 투자자가 손실을 보는 일을 막겠다는 게 정부의 취지다. 현재는 직전 사업연도 종료일 기준 한 종목당 10억원 이상을 보유하거나 코스피에서 1%, 코스닥 2%, 코넥스 4%
[서울=뉴시스] 20일 국세청 국세데이터 통계에 따르면 2022년 귀속 근로소득 연말정산 신고 인원은 2053만명으로 5년 전(1858만명) 대비 195만명(10.5%) 증가했다. 평균 총급여액은 4213만원이다. 총급여액이 1억원을 초과하는 신고 인원은 131만7000명(6.4%)으로 집계됐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세종=뉴시스]용윤신 기자 = 지난해 억대 연봉을 받는 근로자가 131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근로자 평균 소득은 4200만원이었다. 부동산 거래절벽이 나타나면서
[서울=뉴시스] 18일(현지시간) 영국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의 지난해 4분기~올해 3분기 경제 성적 평가에서 한국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5개국 중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지난달 30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 모습. 2023.12.19.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영국 유력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평가한 올해 '경제 성적표'에서 한국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코노미스트는 18일(현지시간) OECD 35개국의 지난해 4분기부터 올해 3분기까지 ▲근원
[서울=뉴시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8일 서울 중랑구의 한 임대주택 단지를 방문해 층간소음 저감매트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2022.08.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고가혜 기자 = 국토교통부가 공동주택 층간소음을 획기적으로 저감하기 위해 층간소음 기준 미달 시 보완시공을 의무화하고, 미이행시 준공을 불허하는 내용을 담은 '층간소음 해소방안'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국토부에 따르면 현재는 공동주택 건설시 소음 기준에 충족하지 못하더라도 보완
[자료 제공 = 통계청]올해 3월말 현재 우리나라 가구는 평균 9186만원의 부채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최대 수준이다.부채를 보유한 10가구 중 7가구는 ‘원리금 상환이 부담스럽다’고 인식한 것으로 조사됐다.7일 한국은행과 통계청, 금융감독원은 ‘2023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에서 이같이 밝혔다.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말 현재 우리나라 가구의 평균 부채는 9186만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0.2% 늘었다. 이는 지난 2012년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최대 수준이다.부채는 금융부채(6694만원)와 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