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이 전체 계열사 임원들을 대상으로 주6일제 근무를 전격 시행한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이어 이스라엘·이란 전쟁 가능성 등 전 세계적으로 경영 불확실성이 확대되자 삼성 계열사들이 자발적으로 ‘비상경영’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17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 모든 계열사 임원들은 이르면 이번 주말부터 주 6일 근무를 하기로 결정했다.계열사별로 보면 삼성 핵심 계열사인 삼성전자는 지원 및 개발부서 임원들을 중심으로 절반가량의 임원들이 이미 주 6일 근무를 하고 있었으나 앞으로는 나머지 임원들도 동참한다.재계의 한 관계자는 “삼성전자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25.45포인트(0.98%) 하락한 2584.18로 장을 마친 1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70원 하락한 1386.80원으로 장을 마쳤다. 2024.04.17. photocdj@newsis.com[서울=뉴시스]남주현 기자 = 원·달러가 8거래일 만에 하락하며 환율에 브레이크가 걸렸다. 연방준비제도 인사들의 매파 발언에 따른 강달러에도 외환당국이 연이어 구두 개입과 미세 조정으로 환율 방어에 나서자 이에 따른
[워싱턴=뉴시스] 사진은 한일 재무장관 면담 모습.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2024.04.16 *재판매 및 DB 금지[워싱턴=뉴시스]용윤신 기자 = 한국과 일본 재무장관이 만나 최근 원화와 엔화의 통화가치 하락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공유하고, 급격한 외환시장 변동에 따른 적절한 조치 가능성을 언급했다. 사실상 양국 공동 구두 개입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현지시각)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를 계기로 워싱턴 D.C.에서 스즈키 슌이치(Suzuki Shunichi)
이란이 이스라엘을 공습하며 중동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1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5.9원 오른 1,389.9원으로 출발했다. 연합뉴스16일 달러당 원화가치가 1400원대로 하락했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 가격이 전 거래일보다 15원 하락하며(환율은 상승) 1400원선을 터치했다.이날 오전 11시 41분 달러당 원화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5.2원 내린 1399.2원을 기록 중이다. 원화 가격은 5.9원 내린 1389.9원에
▲ ⓒ연합뉴스 미국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이 연일 급등했다. 예상치를 웃도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매파적' 연방준비제도(Fed) 통화정책회의 의사록 내용 공개가 영향을 끼쳤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16분 현재 전일보다 3.9원 오른 1368.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전장보다 3.6원 상승한 1367.7원에 개장해 장 초반 1368.7원까지 올랐다. 전날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2원 오른 1364.1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고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2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은행) *재판매 및 DB 금지[서울=뉴시스]남주현 기자 =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3.5%로 10차례 연속 동결했다.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하고 있다는 점에서 우선 관망을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고물가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고공행진 중인 가계부채와 소비 위축,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에 따름 금융 리스크 등 인상과 인하 요인이 엇갈린 점도 동결 이유로 거론된다.한은
TSMC는 지진 발생 10시간 만에 공장 설비의 70% 이상을 복구했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사진은 대만 TSMC 공장 외관. 로이터=연합뉴스대만에서 일어난 7.2 강진으로 글로벌 반도체 업계가 바짝 긴장 중이다. 지진 발생지는 대만 동부 화롄시이지만, 세계 1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인 TSMC의 주요 생산 시설이 크고 작은 피해를 입은 사실이 속속 알려지면서다. 특히 TSMC의 최첨단 공정 시설의 피해가 크거나, 복구가 늦어질 경우 글로벌 반도체 가격 인상 및 기업 간 경쟁 구도에 영향이 불가피하다. 지진 다음날인 4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깃발이 휘날리고 있다. ⓒ News1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6조 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주력인 메모리 반도체의 업황 회복 등에 힘입어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 수준의 실적을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5일 삼성전자는 연결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6조6000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931.2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6조5700억 원)보다도 많다.매출은 71조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1.37% 증가했다. 삼성전자의 분기 매출이 70조 원대를 회복한
현대차그룹 전기차가 글로벌 자동차 시상식을 휩쓸고 있다. 기아 EV9이 지난달 세계 올해의 자동차와 세계 올해의 전기차를 수상한 게 대표적이다. 고성능을 상징하는 N 브랜드 대표 모델 현대차 아이오닉 5N은 세계 올해의 고성능차에 올랐다. 현대차그룹은 2020년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선보이며 전기차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2022년 아이오닉 5, 2023년 아이오닉 6를 거쳐 올해 EV9으로 3년 연속 세계 올해의 차와 세계 올해의 전기차에 선정됐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2020년 기아 텔루라이드를 포함하면 현대차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 사장이 지난 1월 17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 위치한 SAP센터에서 개최된 ‘갤럭시 언팩 2024’ 행사에서 플래그십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 S24 시리즈’를 공개하고 있는 모습. [사진출처 = 삼성전자]세계 첫 인공지능(AI) 폰 흥행에 힘입은 삼성전자가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애플에 1등 왕좌를 뺏긴 지 5개월만이다.삼성전자는 애플이 반독점 소송 등으로 사면초가에 놓여있는 동안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입지를 더 강화한다는 복안이다.글로벌 시장점유율 20%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수서~동탄 구간이 내일(30일) 개통한다. 이번에 개통하는 구간은 수서·성남·동탄역 3개역으로 수서~동탄까지 최고속도 198㎞/h의 속도로 20분이면 도착하는 준고속 열차이다.국토교통부는 오는 30일 오전 5시30분 동탄역에서 GTX-A 노선의 운행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이번에 개통하는 GTX-A 노선은 수서~동탄 구간 4개 역 중에 수서·성남·동탄역을 정차한다.열차 운행은 동탄역에서 오전 5시30분 첫 운행을 시작하고, 마지막 열차는 각 역에 새벽 1시께 도착한다.열차운행은 출근시간대인 오전
서울 아파트 값이 18주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마포, 송파 등 인기지역으로 중심으로 매수 문의가 늘면서 주택 시장에 온기가 도는 모습이다.2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3월 넷째 주(25일 기준) 전국 주간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이 0.04% 하락해 전주(-0.03%) 대비 낙폭이 커졌다. 수도권(-0.02%→-0.03%), 지방(-0.04%→-0.05%)은 하락 폭이 확대했지만 서울(0.00%→0.01%)만 보합에서 상승으로 전환했다. 서울 아파트값이 오름세를 나타낸 것은 지난해 11월20일(0.03%) 이후 18
[서울=뉴시스]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올해 1월 출생아 수가 2만1442명으로 전년 대비 7.7% 줄며 15개월 연속 감소세다. 혼인 건수가 2020년 12월 이후 3년여 만에 처음으로 2만 건을 넘어섰지만 이혼 건수도 전년 대비 증가했다.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24년 1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출생아 수는 2만1442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788명(-7.7%) 줄었다.출생아 수는 계절 등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통상 같은 달끼리 비교한다. 겨울에는 출생아 수가 더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월별
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린 건설기술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한덕수 국무총리는 25일 “주택 공급 확대와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위축된 건설 경기를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린 ‘2024 건설기술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윤석열 대통령이 민생토론회에서 밝힌 ‘뉴빌리지 사업’ 등은 건설경기 활성화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걸림돌이 되는 규제는 확실히 풀고,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서울 중구 남산에서 도심 아파트의 모습. 2024.01.21.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오는 25일부터 출산 가구 지원 방안을 위한 새로운 청약제도가 시행된다.국토교통부는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및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25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지난해 합계출산율은 0.72명으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이에 정부는 주택 청약 시 결혼 페널티를 없애고, 출산 가구가 더 많은 내 집 마련 기회를 가질 수 있또록 청약 제도
삼성, 네이버에 AI 가속기 1조원 공급추론 서버 엔비디아 제품 대체MS·메타 등 빅테크 영업 시작"5만弗 AI 가속기는 비싸"삼성전자 '마하1'으로 빅테크 잡는다삼성전자가 자체 개발 중인 인공지능(AI) 가속기(AI 학습·추론에 특화한 반도체 패키지) ‘마하 1’ 20만 개를 연말께 네이버에 납품한다. 마하 1은 경계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사장)이 지난 20일 주주총회에서 깜짝 공개한 제품으로, 네이버 납품액은 1조원 규모다.네이버는 마하 1을 AI 추론(AI 모델을 서비스에 활용하는 것)용 서버에 투입해 엔비디아
서울 시내 한 상가밀집지역 외벽에 전력량계량기들. 2023.6.21. 뉴스1 올해 2분기 전기요금이 1분기와 동일하게 유지된다. 지난해 2분기 인상 이후 4분기 연속 요금 동결이다. 202조 원의 누적부채를 감안하면 전기요금 인상이 절실한 상황이지만, 정부가 고물가 잡기에 방점을 찍으면서 요금인상 논의는 하반기로 넘어가게 됐다.한국전력공사(015760)는 올해 2분기 연료비 조정요금이 현재와 동일한 KWh(킬로와트시) 당 +5원이 적용된다고 21일 밝혔다.연료비 조정단가는 해당 분기 직전 3개월간의 유연탄, 액화천연가스(LNG) 등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엔비디아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미국 엔비디아가 삼성전자의 HBM(고대역폭메모리) 테스트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날 공개한 새로운 그래픽처리장치(GPU) '블랙웰'에는 대만 파운드리(위탁생산) TSMC와 손을 잡았다. 확장된 AI로 주목받는 AGI(범용인공지능)도 5년 이내에 등장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19일(현지시간)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인 'GTC 2024' 둘째 날 열린 미디어 간담회에서 삼성전자의 HBM을
삼성전자가 2021년부터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에 170억 달러 이상을 들여 짓고 있는 반도체 공장 전경.삼성전자가 미국 정부의 반도체 지원법(일명 ‘칩스법’)에 따라 60억 달러(약 7조9800억 원) 이상의 보조금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대만 TSMC가 받을 것으로 알려진 50억 달러를 상회하는 금액이다.15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정부는 (삼성전자가 발표한) 텍사스 프로젝트를 넘어 투자를 확대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60억 달러 이상의 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조 바이든(오른쪽) 미국 대통령이 지난 2022년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방문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미국 텍사스에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장을 건설하고 있는 삼성전자가 미국 정부로부터 60억달러(약 8조원)가 넘는 보조금 '잭팟'을 터트렸다.블룸버그통신은 15일 소식통을 인용해 "삼성전자가 미국 정부로부터 60억 달러 이상의 보조금을 받을 것"이라고 보도했다.현재 삼성전자는 텍사스 테일러시에 173억달러를 투자해 파운드리 공장을 건설하고 있으며 시장에서는 삼성의 보조금이 20억 달러 안팎에 그칠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