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연홍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이 2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회의 결과를 브리핑하고 있다. 성형주 기자지역·필수의료 강화를 비롯한 주요 의료 개혁 과제를 논의할 사회적 협의체인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가 대한의사협회(의협),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등 의사 단체들의 불참 속에 25일 공식 출범했다. 의료개혁특위는 의대 정원 증원을 놓고 정부와 마찰을 빚고 있는 이들 단체 위원을 공석으로 비워둔 채 참여를 당부하며 “의료 개혁은 시기적으로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업”이라고 밝혔다.노연홍 의료개혁특위 위원장은 이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2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등 경제 현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통령실이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돈 것에 대해 “민간 주도의 역동적인 성장 경로로 복귀한 것”이라며 “우리 경제에 상당히 선명한 청신호”라고 평가했다. 또 “올해 경제성장률이 당초 예상했던 2.2%를 넘어설 수 있다”고 전망했다.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25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올해 1분기 우리 경제는 전기 대비
사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임. [사진 = 연합뉴스]정부가 25일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를 발족해 그동안 ‘의대 증원’ 논란에 묻혀있던 의료개혁 과제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특위가 다룰 의제들은 필수의료 보상 강화, 전공의 수련에 대한 국가 지원 등 의사단체들이 그간 요구해온 사안들이 포함됐다.노연홍 의료개혁특위 위원장은 이날 첫 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 중증·필수의료에 대한 보상 강화 ▲ 의료전달체계 정상화 ▲ 전공의 수련 국가책임제 도입 ▲ 의료사고 안전망 강화 등 4가지 우선과제를 집중 논의, 상반기 내 구체적 로드맵을
헌법재판소가 25일 고인의 형제자매에게 고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최소 상속 금액을 보장해주는 유류분(遺留分) 제도가 위헌이라고 판단했다. 이는 1977년 유류분 제도가 도입된 지 47년 만에 나온 결정이다.헌재는 25일 고인의 형제자매의 유류분을 규정한 민법 제1112조 제4호에 대해 재판관 전원 일치 의견으로 위헌을 결정했다.현행 민법은 자녀, 배우자, 부모, 형제자매가 상속받을 수 있는 법정 상속분을 정하고 있다. 고인이 별도 유언 없이 사망한 경우 이에 따라 배분한다. 유언이 있더라도 자녀와 배우자는 법정 상속분의 2분의 1,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홍철호 정무수석이 2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영수회담 의제·시점 등 조율 2차 실무회동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04.25. chocrystal@newsis.com[서울=뉴시스] 박미영 조재완 김승민 기자 = 대통령실과 더불어민주당은 25일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 간 회담을 위한 2차 실무회동 가졌으나 이견만 확인했다. 민주당은 민생회복지원금, 채상병 특검법 등 구체적인 의제를 제시했으나 대통령실이 검토도 하지 않았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반면 대통령실은 영수회담은 사전에 의제
걸그룹 뉴진스가 속한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가 하이브가 제기한 '경영권 탈취 의혹'에 대해 25일 "경영권 찬탈 계획도, 의도도, 실행한 적도 없다"고 반박했다.민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한 컨퍼런스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담을 진지한 것으로 포장해 저를 매도한 의도가 궁금하다"며 "내가 하이브를 배신한 게 아니라 하이브가 날 배신한 것이다. 빨아먹을 만큼 빨아먹고 찍어 누르기 위한 프레임"이라고 주장했다.이어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박지원 하이브 대표의 이름을 거론하며 “감사를 한다면 날 불러서 물었어야 하는데 그러지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서성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친명(친이재명) 일색의 대규모 당직 개편을 통해 '이재명 독주 체제'를 노골적으로 강화시키고 있다. 친명계가 당을 장악하면서 이 대표를 견제할 '레드팀'(조직 내 취약점을 발견해 공격하는 팀)은 사실상 전무한 상태가 됐다. 일각에서는 사실상 '이재명 정당'이 된 민주당을 향해 "독재 정당으로 가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22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표는 전날 신임 사무총장에 김윤덕 의원, 정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이하 공론화위)가 ‘더 내고 더 받는’ 안을 선택했다. 김상균(서울대 명예교수) 공론화위 위원장은 22일 공론화위 시민대표 500명의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시민대표들은 4회 토론회를 열었고 지난 21일 4차 토론회 후 두 가지 개편안 중 하나를 선택했다. 다수의 선택을 받은 건 1안이다. 보험료를 9%에서 13%로, 소득대체율(생애소득 대비 노후연금 비율)을 40%에서 50%로 올리는 것으로 소득보장에 중점을 둔 안이다. 2안은 보험료를 9%에서 12%로 올리고 대체율은 현행(40%)대로
10회 연속 올림픽 출전에 도전하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파리올림픽 티켓이 걸린 U-23 아시안컵에서 숙명의 라이벌 일본을 꺾고 조 1위로 8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8강에서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와 맞붙는다.한국은 22일 카타르 도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의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최종 3차전에서 후반 30분 김민우의 헤딩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조별리그 3전 전승을 기록한 한국은 조 1위로 8강 토너먼트에 올랐다. 앞선 2경기에서 2승을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에 임명한 정진석 의원을 소개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4.4.22 뉴스1대국민 소통 강화에 나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언론사 간부와 만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22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언론사 편집·보도국장과의 간담회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소통을 자주 하겠다는 취지로 여러 계기들을 만들어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4·10 총선 패배 후 국민께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히며 향후 소통 강화에 나
11월 미국 대선이 약 20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그간 공식석상에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은둔의 대통령 부인’으로 불렸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54)가 20일 야당 공화당의 기금모금 행사에 등장했다. 그가 이날 성소수자 관련 행사에 참석했다는 점도 상당한 눈길을 끈다. 핵심 지지층인 보수 유권자를 의식해 성소수자 등에 부정적 시각을 드러내 온 남편의 극우 이미지를 희석하려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멜라니아 여사와 달리 남편의 재선 유세에 적극 관여해 온 조 바이든 대통령의 부인 질 여사(72)
윤석열 대통령(왼쪽·대통령실 제공)과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2024.4.19.뉴스1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영수회담을 앞두고 22일로 예정됐던 양측의 실무회동이 취소됐다.이날 민주당 당대표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3시 민주당 천준호 대표 비서실장과 한오섭 대통령실 정무수석의 준비회동이 예정돼 있었지만 한 수석이 수석급 교체 예정을 이유로 일정을 일방적으로 취소해왔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정진석 국회부의장을 신임 비서실장으로 임명한 데 이어 이날 오후 정무수석 등 인선 교체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홍철호(오른쪽) 신임 정무수석을 소개하고 있다. 2024.04.22.뉴시스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신임 정무수석에 홍철호 전 의원을 임명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홍 전 의원 임명 소식을 직접 전하며 “정치인이기 이전에 먼저 역경을 딛고 자수성가한 기업인”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당의 많은 분들 이야기 들어보니 소통과 친화력이 뛰어나다고 추천받았다”면서 “무엇보다 자수성가한 사업가로서 민생 현장에 목소리도 잘 경청하실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홍 신임 수석은
22일 오후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비행체 수 발을 발사했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후 3시 1분경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비행체 수 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합참은 “북한의 추가 발사에 대비해 감시 및 경계를 강화했다”며 “미·일 당국과 북한의 탄도미사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미국 매미. EPA 연합뉴스13년·17년 주기 매미 1803년 이후 첫 동시 활동미국에서 221년 만에 최대 규모의 매미 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20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와 AP통신 등에 따르면 곤충학자들은 이달 말부터 올여름까지 주기성 매미(periodical cicada) 2개 부류가 함께 지상으로 올라와 활동할 것으로 예측했다.각각 13년 주기(Brood XIX)와 17년 주기(Brood XIII)로 땅속에서 기어 나오는 매미다. 미국에서 이 두 부류가 동시에 출현하는 것은 1803년 토머스 제퍼슨 대통령 재임
의대 증원을 놓고 의정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21일 서울의 한 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뉴스1정부는 의대 증원 원점 재논의·1년 유예 등 의료계 주장이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며 “시급한 필수의료 확충이 지연되고,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원점 재논의와 1년 유예를 주장하기보다 과학적 근거와 합리적 논리에 기반한 통일된 대안을 제시해달라”고 22일 촉구했다.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은 이날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의료개혁은 붕괴되고 있는 필수의료와 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해 어렵고 힘들지만,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정진석(오른쪽) 국민의힘 의원의 신임 비서실장 임명 발표를 하고 있다. 2024.04.22. 뉴시스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 후임으로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을 임명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직접 브리핑을 열고 정 신임 비서실장을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정진석 전 부의장은 소개가 필요 없을 정도로 잘 아실 것”이라며 “정계에서 여야 두루 원만한 관계를 가지고 계신 분”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앞으로 비서실장으로서 용산 참모진뿐만 아니라
정부가 내년도 의대 입학정원을 일정 범위에서 대학이 자율적으로 정하게 해 달라는 국립대 총장들의 의견을 받아들이며 ‘2000명 증원’ 방침에서 한 발 물러섰지만 의사단체들의 반응은 여전히 냉랭하다. 특히 총장들의 건의가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제안에 의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이 부총리가 국립대에 비합리적인 요구를 했다’는 반발이 나오고 있다. 25일부터 사직서를 낸 교수들이 순차적으로 병원을 이탈할 전망이고, 각 대학의 자율 감축 폭이 이달 말까지 결정되면 더는 바뀌기 어려운 상황이어서 이번 주가 의정 갈등의 분수령이 될
미국 하원이 수 개월간 격론 끝에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 인도 태평양 지원 법안을 통과시켰다.20일(현지시각) CNN에 따르면 미 하원은 이날 우크라이나 안보 추가 세출법안을 찬성 311대 반대 112로 통과시켰다.이번 950억달러(131조여원) 규모 패키지에는 우크라이나 및 지역 파트너를 위한 610억달러(약 84조 1200억원) 지원이 포함됐다.230억달러(약 31조 7200억원)는 미국의 무기, 비축물자 및 시설을 보충하는 데 사용되며, 110억달러(약 15조 1700억원)는 역내 미군 작전 자금으로 사용된다.이 중 140억달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대구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강의실이 비대면 수업으로 텅 비어있다. 2024.04.15. lmy@newsis.com[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정부가 의대 증원 '자율 감축' 허용 방침에도 유효 휴학계를 제출한 의대생은 증가세를 이어갔다.21일 교육부에 따르면 19~20일 2개교에서 3명의 의대생이 학칙상 요건에 부합한 '유효' 휴학을 신청했다. 이에 따라 누적 휴학 신청 건수는 1만626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의과대학 재학생(1만8793명)의 약 56.5% 수준이다.휴학이 허가된 학생은 1개교